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벨기에 펀드' 고강도 검사 예고...IMA지정 앞둔 한국투자증권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벨기에 펀드 판매사 '불완전 판매 의혹' 검사
불완전판매로 제재받은 한투증권, 내부통제 체계 도마
IMA 지정 선점 한국투자증권, 막판 벨기에 펀드 변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손실 해외부동산 펀드 관련 첫 검사 대상으로 '벨기에 펀드' 판매사를 지정하면서 검사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감원은 펀드 판매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상 위법 사항 여부를 꼼꼼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소비자 보호를 핵심 기조로 내세운 만큼 고강도 검사와 제재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벨기에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종합투자계좌(IMA) 지정을 앞두고 있어 '내부통제' 이슈가 또 다시 불거질 수 있다.

17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900억원의 자금을 모은 뒤 전액 손실을 낸 '벨기에 펀드' 판매사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불완전 판매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벨기에 펀드는 벨기에 정부 기관이 사용하는 현지 오피스 건물의 장기 임차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9년 6월 설정됐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공모와 사모를 나눠 총 900억원을 모집했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펀드를 589억원어치 팔아 투자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200억원, 120억원어치 판매했다.

당초 5년간 운용한 뒤 임차권을 매각해 수익 분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약화하면서 매각에 실패했고 전액 손실이 현실화됐다. 벨기에 펀드 투자자들은 펀드 자금 모집 당시 판매사가 '안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수백 건의 투자자 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금감원은 펀드 판매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상 위법 사항 여부를 들여다본다.

업계에선 이찬진 원장 취임 후 펀드 불완전 판매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첫 사례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 원장이 소비자 보호를 금감원 핵심 기조로 내세웠기 때문에 고강도 검사와 제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사 중 '1호 IMA 지정'을 기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IMA 인가를 신청한 증권사 중 유일하게 금감원 실사를 마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순이익 동반 '1조 클럽'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트레이딩 경쟁력으로 'IMA 1호'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란 관측이 높았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IMA 사업자는 아무한테나 주어지지 않는다"며 "우리 한국투자증권이 1호로 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금융당국의 '벨기에 펀드' 검사라는 변수를 만났다. 이번 IMA 지정 심사에 제재 이력 등 '대주주 적격성' 요건은 적용되지 않지만 '내부통제 체계'는 기본 심사 대상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체계가 일반적인 수준 이상이면 IMA 심사 과정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 벨기에 펀드 검사에서 불완전 판매가 확인될 경우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월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이슈로 기관경고 제재를 받은 것을 포함해 올해 들어 불건전 영업 행위 위반,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등으로 세 차례나 금융당국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금융당국은 IMA 신규 사업자 지정과 관련 내년부터 본인 제재이력, 대주주 요건 등을 지정 요건에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가 IMA 사업자 지정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