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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2026년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③ '제2성장' 기대 '中 샤오펑'

기사입력 : 2025년10월18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0월18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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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연내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 89% 달성
로보택시∙AI칩∙로봇∙플라잉카 'AI 라인업' 강화
2026년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 제2성장 기대
글로벌화 전략 가속, 지속성장에 대한 낙관론

이 기사는 10월 17일 오후 3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6년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①② '제2성장' 기대 '中 샤오펑'>에서 이어짐.

◆ AI 라인업4. AI 칩 '투링' 생태계 구축

투링(圖靈∙Turing)은 샤오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범용 AI 칩으로, 2024년 8월 23일에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 칩은 AI 자동차, AI 로봇, 플라잉카(Flying Car) 등 다양한 분야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칩은 40코어 프로세서 설계를 채택했으며, 샤오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듀얼 신경망처리 장치(NPU)와 특정 도메인 아키텍처를 탑재했다. 단일 칩의 연산 성능은 기존 칩 세 개에 해당한다.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 측면에서 칩 한 개로 L3+ 수준의 고급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으며, 두 개를 조합하면 L4급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자율주행 기술은 6단계로 나뉘는데, 레벨1(L1)은 '운전자 지원' 단계, 레벨2(L2)는 '부분 자동화' 단계, 레벨3(L3)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 레벨4(L4)는 '고도 자동화' 단계, 레벨5(L5)는 '완전 자동화' 단계다. 레벨0(L0)은 '비자동화' 단계로 운전자가 모든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투링 AI칩은 올해 2분기 양산돼 이미 샤오펑 G6과 G9 모델의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에 탑재된 상태다.

[사진 = 샤오펑 공식 홈페이지] 중국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XPEV, 9868.HK)가 개발한 AI칩 '투링(圖靈∙Turing)'

◆ 잘 나가는 中 자동차, 고속질주 이어진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와 해외시장에서의 빠른 영향력 확장세 등은 샤오펑의 성장을 지탱해주는 핵심 배경이 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특히 신에너지차(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개 분기(1~9월) 중국 자동차 산업의 주요 경제지표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1~9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433만3000대와 2436만3000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12.9% 증가했다.

특히 신에너지차는 자동차 산업 성장의 절대적 주역으로 부상했다. 1~9월 신에너지차 생산량·판매량은 모두 11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신규 판매량은 전체 신규 자동차 판매의 46.1%를 차지했다.

중국승용차연합회(CPCA)의 통계에 따르면 9월 전국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224만1000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전월 대비 1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PCA 추이둥수(崔東樹) 사무총장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강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자동차 시장은 안정적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2025년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신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인기 제품이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이러한 거래 활력이 소비 수요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26년부터 시행되는 신에너지차 구매세 감면 정책 조정('전면 면제'에서 '절반 감면'으로 변경)이 연말 소비자들의 구매 집중 현상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9~10월 성수기 도래, 연말 완성차 제조사의 판매량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신에너지차와 수출의 '양대 축'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스마트 커넥티드 기술의 고도화와 반내권(反內卷, 업계 내 소모적 과다경쟁을 방지) 정책을 통한 시장 질서 개선도 소비 심리를 지탱할 요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현지 기관은 수출 측면에서 최근 관세 관련 변수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제조사의 글로벌 경쟁력 및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은 "중국 자동차 시장은 '금구은십(金九銀十, '금같은 9월·은같은 10월'이란 뜻으로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인 9월과 10월 즈음해 소비 및 투자심리가 개선된다는 뜻에서 나온 말)' 성수기에 본격 진입했고,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자동차 업종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가치가 있으며, 업계 선두주자 및 미국 노출도가 낮은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17 pxx17@newspim.com

◆ 3Q 재무실적도 낙관, 연내 목표치 달성률 1위

샤오펑은 판매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이익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샤오펑은 전년 동기 대비 241.6% 급증한 10만3181대의 차량을 인도했고,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3% 증가한 182억7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은 14.3%, 전체 GPR은 17.3%를 기록했다. 적자는 4억8000만 위안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340억9000만 위안으로 132.5% 상승했고, 순이익은 11억4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해 2024년 상반기 적자액(26억5000만 위안) 대비 축소됐다. 상반기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MONA M03' 모델로 전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

현지 기관은 샤오펑이 올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오양융쉬(朝陽永續∙SUNTIME)가 4개 증권사가 내놓은 샤오펑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통합해 정리한 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수익은 208억5000만~208억6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4~106.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3분기 순이익은 -4억6900만~-1억4800만 위안으로 지난해 3분기(-18억800만 위안)와 비교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74.1~91.8%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17 pxx17@newspim.com

신생 완성차 제조사들의 3분기 기준 2025년 연간 판매량 목표치 달성 현황을 살펴보면, 샤오펑은 12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샤오펑을 비롯해 립모터(9863.HK)와 샤오미(1810.HK)의 단 세 곳만이 목표치 달성률 70%를 넘어섰고, 나머지 9개 기업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남은 4분기 동안 다수의 신생 완성차 업체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큰 압박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샤오펑의 1~9월 누적 판매량은 31만31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8%의 성장률을 기록한 동시에, 신생 완성차 제조업체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샤오펑의 2025년 연간 판매량 목표치(35만대) 89%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만, 샤오펑은 저가형 모델 판매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수익성 확대에는 여전히 부담이 따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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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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