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농해수위 농촌진흥청 국정감사
이승돈 청장 "식품 관련 기능 전주로 이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7일 윤석열 정권에서 삭감된 농업 연구개발(R&D)에 대해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윤 정부에서 삭감된 농진청 예산이 복원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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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원택 야당 간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0 leehs@newspim.com |
이원택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농촌진흥청의 R&D 예산은 2023년 7612억원에서 2024년 5863억, 올해 2025년 5672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 여파로 예산 삭감 여파로 농촌진흥청이 수행하던 산학연 공동연구 과제 969건 가운데 402건이 축소 및 중단됐다. 연구 과제 41.5%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셈이다.
이 청장은 "2023년 대비 (농업 R&D 예산이) 좀 부족하다"며 "피지컬 AI 부분 예산도 기재부와 과기부 설득을 했지만, 반영을 못 했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식품 관련된 것들은 전부 전주로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의 식품 기능은 식생활영양과, 푸드테크소재과, 품질관리평가과 등 3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