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즐겨찾기' 일환…지역맞춤형 공연, 문화접근성 확대
경기도무용단, 민간인통제구역에서 '평화 헌정공연' 주목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무용단의 헌정공연 '평화를 짓는 사람을 위한 – 춤으로 전하는 감사'를 오는 19일 파주시 장단면 평화촌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공연 유통사업 '예술즐겨찾기'의 일환으로, 민간인통제구역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예술을 통해 공동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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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예술즐겨찾기 'MOVE, 네 가지 시선' 공연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2025.10.16 atbodo@newspim.com |
경기도무용단은 1993년 창단 이래 한국무용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감수성을 반영한 창작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공연은 'MOVE, 네 가지 시선'이라는 테마로 남양주시 실학박물관, 파주시 장단면사무소 특설무대, 안산시 경기도미술관, 양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의 예술생태계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로 공연할 계획이다.
10월 19일에 열리는 '평화를 짓는 사람을 위한 – 춤으로 전하는 감사'는 부채춤, 선비춤, 서도소리, 태평무, 판굿(농악) 등 다섯 가지 전통 요소를 융합해 한국의 자연과 정신, 공동체의 미학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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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무 모습. [사진=경기아트센터] 2025.10.16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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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춤 모습. [사진=경기아트센터] 2025.10.16 atbodo@newspim.com |
이 공연은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예술을 통한 위로와 존중,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역 주민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풍류의 감성을 전달하며, 국가를 지키는 젊은 장병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대로 기획되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공연 기획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술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