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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회복… 사상 최대 레버리지 청산 후 '조심스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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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과잉 제거된 구조적 정화 과정"
크립토퀀드 "고래 매집 지속… 11만5000달러가 분수령"
전문가 "시장 과열 끝… '균형의 구간' 진입"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 '역대급 레버리지 청산' 이후 조심스러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청산 여파로 투기성 자금은 빠져나갔지만, 상장지수펀드(ETF)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시장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다.

15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0.93% 상승한 11만24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만 달러 초반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은 3.3% 상승한 4123달러, BNB는 1.25% 오른 1186달러, XRP는 1.9% 상승한 2.5달러, 솔라나(SOL)는 204달러로 4% 넘게 오르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강세다.

미결제약정이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ETF 유입과 CME 선물 거래량은 꾸준해 기관 매수세는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0.15 koinwon@newspim.com

 "투기 과잉 제거된 구조적 정화 과정"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15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서 최근 시장 급락을 "투기적 과열이 정리된 구조적 정화 과정"으로 평가했다. 겉으로는 큰 폭의 하락처럼 보이지만, 이는 시장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과도한 레버리지와 단기 투기세력이 청산되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진단이다.

글래스노드는 "시장 내 자본은 여전히 존재하며, 단지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risk appetite)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레버리지 청산 이후 자금 조달 금리(펀딩비)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무기한 선물 포지션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베팅 대신 리스크 관리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드 "고래 매집 지속… 11만5000달러가 분수령"

국내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도 "단기 모멘텀은 약화됐지만 시장의 큰손인 고래는 여전히 매집 중이며, 법정화폐 유동성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더(USDT) 공급량은 최근 60일간 약 150억 달러 늘어나며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도 35억 달러를 넘어섰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온체인 실현가격인 11만50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시장 심리가 본격적으로 강세 전환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확대와 기관 매수세가 상승 신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건전한 리셋"… 채굴주 10% 급등

K33리서치의 베틀 룬데 연구책임자는 "최근의 레버리지 붕괴는 오히려 건전한 리셋(healthy reset)"이라며 "강제 청산 이후 시장이 안정화되면 비트코인 현물 매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암호화폐 채굴주의 주가도 전날에 이어 강세 흐름이다. 비트팜스(BITF), 클린스파크(CLSK), 마라톤 디지털(MARA) 등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감에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10% 이상 오른데 이어 이날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도 일제히 강세다.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 "시장 과열 끝… '균형의 구간' 진입"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청산 사태를 "과열의 끝, 균형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글래스노드와 크립토퀀트 모두 "ETF 자금과 스테이블코인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레버리지 제거로 시장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다음 방향은 단기 레버리지보다 "구조적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위험자산 선호로 전환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완화적인 파월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옵션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에서는 단기 풋옵션(하락 대비용) 프리미엄이 콜옵션(상승 베팅)보다 높게 형성됐다.

2026년 3월 만기 장기 옵션에서도 약세 포지션이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QT 종료가 곧바로 양적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급격한 반등보다는 완만한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 "비트코인은 에너지 기반 화폐"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랜만에 비트코인 관련 발언을 내놨다. 그는 X(전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화폐이기 때문에 위조할 수 없다"며 "법정화폐는 정부가 마음대로 발행할 수 있지만 에너지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2021년 테슬라가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한 뒤, 2022년 약세장 국면에서 75%를 매도한 이후 관련 발언을 자제해왔다.

시장에서는 그의 재등장이 "비트코인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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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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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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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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