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시청 회의실에서 2025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 최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동행 30년, 함께 만드는 모두의 평택'을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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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장이라면!' 최종 발표대회 시상식 모습[사진=평택시] |
대회는 복지·환경·청년·문화·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된 제안 중 정책개발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입선 6개 팀이 최종 출전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논길을 활용한 생태 휴식 공간 조성을 제안한 '논이 숲이 되는 길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임산부 배려 솔루션(핑크클로버팀)과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 구축(평택청년네트워크팀)에 각각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거점 버스정류장 쿨링포그 설치(싱글벙글플랫폼팀), 동물 구조 버스 운영(캣스토리팀), 권역별 공공갈등 예방 및 협력 거버넌스 구축(회복적문화팀)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선정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곧바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 있는 제안들이 많았다"며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시책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시민 아이디어가 행정과 협력해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평택의 변화와 성장이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