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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냐 파리냐'기싸움 팽팽한 가운데 '아트바젤 파리'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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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차의 런던과 파리 기싸움 전례 없이 팽팽
아트바젤 파리,41개국 206개화랑 참여 역대급
한국 화랑으론 유일하게 국제갤러리 참가
김윤신 최재은 양혜규,해외 작품 선보여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10월은 '예술과 패션의 도시' 파리 자체가 거대한 미술관이 된다. 도시 곳곳에 산재한 각양각색의 미술관과 야외전시장 등에서 연중 가장 파워풀한 전시회와 아트프로젝트가 열리는 가운데 오는 10월 22일에는 파리 그랑팔레에서 '아트바젤(Art Basel) 파리 2025'가 개막한다.

아트바젤 파리 2025는 바로 직전 주인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런던 리젠트파크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의 바톤을 이어받는다. 올해 아트바젤 파리는 역대 가장 매머드급이다. 이 행사에 한국화랑으로는 국제갤러리(회장 이현숙)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로버트 메이플소프(1946–1989) 'Lisa Lyon' 1982, Silver gelatin, 50.8x40.6cm ©The Robert Mapplethorpe Foundation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2025.10.15 art29@newspim.com

10월 2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6일까지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를 미술 열기로 몰아넣을 '아트바젤 파리 2025'에는 전세계 41개국의 20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프리즈 런던 2025'에 46개국에서 168개 화랑이 참여하는 것에 비하면 메인 섹터(본전시)에서는 아트바젤 파리의 규모가 더 크다. 그러나 프리즈의 경우 '프리즈 마스터스'와 '프리즈 조각'이 별도로 열리는 만큼 이들을 모두 합치면 아직은 프리즈 런던이 좀더 스펙타클하다.

두 페어간 유럽에서의 기싸움이 전에 없이 팽팽한 가운데 가장 큰 관건은 어느 페어가 더 성공적으로 현재의 불황장을 뚫고 매출과 파급력에서 호조를 보이느냐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트바젤 파리의 향후 전망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좀 더 많다.

파리는 현대미술과 동시대미술이 오랫동안 뒤쳐져 있다가, 근래들어 프랑스 정부와 파리 시당국이 바짝 고비를 조이며 현대미술의 활성화를 부추키고 있다. 뉴욕 베를린 런던에 내주었던 현대미술의 주도권을 아트바젤 파리를 기폭제로 되찾아오고 싶다는 복안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파리는 도시 자체가 주는 복합적인 매력 때문에 아트페어 역시 더 선호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결국 프리즈와 바젤 두 페어의 개최시점이 불과 사나흘 사이로 딱 붙으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개최되는 바람에 많은 갤러리들은 내년부터는 두 페어 중 한 곳만 참가할 공산이 커졌다. 이는 아트페어 참가에 드는 부스대여비·장치비·운송비·여행경비가 급등하는 바람에 블루칩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형편 좋은 몇몇 메이저 갤러리를 제외하고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점이 됐기 때문이다. 결국 중견 화랑들은 런던과 파리 중 하나만 선택해 출품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아트바젤 파리는 참가를 희망하는 갤러리는 많으나 그랑팔레의 공간이 한정돼 있어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다. 한두 번 아트페어에 불참할 경우 웨이팅을 걸어둔 여타 화랑들이 잽싸게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 아트바젤 파리는 포기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올해 아트바젤 파리는 메인 섹터인 '갤러리즈(Galeries)'를 필두로 신흥 갤러리들과 신예 작가들의 솔로 부스를 선보이는 '이머전스(Emergence),' 기존의 미술사적 관점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프레미스(Premise)'까지 총 3개의 섹터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함께 도시 전체에 걸쳐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파리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예술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수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해 '아트바젤 파리' 페어를 수용한 파리 그랑팔레. 올해는 10월 2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전세계 41개국에서 206개의 리딩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부터는 10월 직전 주에 '프리즈 런던2025'가 열려서 아트바젤과의 기싸움이 전례 없이 팽팽한 상황이다. 프리즈 런던에 한국 화랑이 여럿 참여하는 것과 달리 아트바젤 파리에는 한국에서 국제갤러리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사진=아트 바젤] 2025.10.15 art29@newspim.com

아트바젤측은 작년부터는 기존의 다소 복잡하고 애매했던 명칭('Paris+par 아트 바젤)을 내다(?)버리고, '아트바젤 파리'라는 간결한 명칭으로 파리 페어를 재정비했다. 게다가 파리의 명소 그랑팔레로 위치를 옮기면서 2024년 버전이 개최될 것으로 전해지자 화랑들의 참가신청이 쇄도했고, 글로벌 리딩갤러리의 비중 또한 늘었다.

즉 지난 2023년까지는 파리의 유서깊은 아트페어인 'FIAC'의 종언을 불러오며 사망신고를 내게 한 것을 의식해 명칭도 좀더 신중하게, 프랑스 화랑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자 프랑스 화랑의 비중을 일정부분까지 유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2024년부터 개최장소를 리노베이션이 끝난 그랑팔레로 옮기면서 아트바젤의 특장점을 살려 전세계 유력 화랑의 참가를 크게 늘리고 상업성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단 한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아시아 화랑에게는 여전히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 결국 한국에선 국제갤러리가 올해도 유일하게 참여한다. 국내의 몇몇 유력 갤러리가 이 페어에 참가하기 위해 계속 신청서를 냈으나 반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파리는 근현대미술관들이 다수 운집해있고, '패션과 미식의 도시'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아트바젤 파리는 향후 아트바젤 바젤까지도 누르고 '유럽 최고의 아트페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전망 때문에 전세계 많은 갤러리가 이 페어에 참가하길 희망하고 있다. 특히 파리는 바젤에 비해 물가가 싸고, 호텔이라든가 식당 등 유관시설 등 도시인프라가 좋아 장기적으로는 6월의 '아트바젤 바젤'을 필적할 것으로 점쳐지는 중이다. 

한편 아트페어계의 양대산맥인 아트바젤과 프리즈는 중동의 오일머니 시장을 놓고도 격돌할 예정이다. 아트바젤이 카타르를 택해 '아트바젤 도하'를 선보이는 데 이어, 프리즈는 아부다비(기존 '아트 아부다비' 인수)를 택해 '프리즈 아부다비'를 선보인다. 두 페어는 내년 2월과 내년 11월 첫 선을 보이는데 세계 아트마켓을 놓고 벌이는 바젤과 프리즈간 싸움은 마침내 중동에서의 패권다툼으로 확장되며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첫 해부터 한국 갤러리로는 유일하게 아트 바젤 파리에 꾸준히 참가해온 국제갤러리는 '갤러리즈' 섹터 내 부스에서 한국 여성작가 및 해외 작가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의 회화 '내 영혼의 노래 2006-145'(2006)는 자연을 관조의 대상이 아닌 '합일(合一)'의 주체로서 바라보는 작가의 예술 철학을 바탕으로, 영원한 삶의 나눔과 생명력의 본질을 자유분방한 색상, 선, 면, 그리고 특유의 재질로 과감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김윤신의 뚝심과 미감이 잘 반영된, 김윤신다운 회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김윤신(b.1935) '내 영혼의 노래 2006-145' 2006, Oil on canvas, 70x102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2025.10.15 art29@newspim.com

현재 일본 교토에서 거주하며 작업 중인 현대미술가 최재은의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2024)는 작가가 길가에서 만난 들꽃들을 단정하게 액자화하고, 각각의 이름을 적어둔 연작 형식의 작업이다. 각 존재를 호명하는 행위를 통해 일상과 자연, 그리고 우주의 이치와 순환을 부드럽게 되새기고 있다. 작가는 올 12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개인전 일정이 잡혀 있다. 

함경아의 자수 회화 '부유하는 신비의 니꼴린,Detail From SMS Series 07'(2018–2019)도 국제갤러리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자메시지로 의사소통하는 현대인들의 양상을 빗댄 작가의 'SMS' 시리즈 중 하나로, 다채로운 표면 속에 영문단어, 남한의 유행어, K-팝 가사 등을 디자인적으로 숨긴 추상도안을 북한 공예가들에게 전달하여 금기시된 소통을 시도한 작품이다.

현대미술가 양혜규는 편지봉투 속 보안무늬에 주목해 다양한 패턴을 추상적으로 구성한 콜라주작업 '유선 더듬이와 양안 뷰잉–신용양호자 #370'(2018)을 출품한다. 양혜규는 현재 미국 세인트루이스 현대미술관(Contemporary Art Museum St. Louis)에서 '양혜규: 의사擬似-하트랜드(Haegue Yang: Quasi-Heartland)'를, 스위스 취리히 미그로스 현대미술관(Migros Museum für Gegenwartskunst)에서 순회전 '양혜규: 윤년(Haegue Yang: Leap Year)'을 개최 중이다. 또한 일본 나오시마 섬의 이에프로젝트에도 작품을 출품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박진아(b.1974) '돌과 설명서 02' 2023,Oil on linen. 90x120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2025.10.15 art29@newspim.com

이밖에 박진아의 '돌과 설명서 02'(2023)는 2023년 부산시립미술관의 초대로 단체전에 참여한 당시 사전 답사를 위해 방문한 미술관에서 포착한 장면들로 구성한 작업으로, 백스테이지의 일상적 순간을 회화로 해석하는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아트바젤 파리에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한다. 미국 현대 사진의 거장이자 시대적 아이콘이었던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Lisa Lyon'(1982)은 리사 라이언의 잘 단련된 신체를 통해 힘과 미의 새로운 균형을 제시하며, 전통적인 젠더 규범을 전복하는 실험적 시선을 제시한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Precious Stonewall'(2024)은 인도에서 제작된 유리벽돌로 구성되어 벽면에 설치될 예정이다. 오토니엘은 현재 프랑스 아비뇽에서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시적이고 상징적인 조형세계를 보여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인전 '오토니엘 코스모스 혹은 사랑의 유령(OTHONIEL COSMOS or the Ghosts of Love)'을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강서경(1977–2025) '모라 210×163 #05' 2021–2022 Silk, gouache, ink, thread, 210x163x8cm Courtesy of the artist's estate and Kukje Gallery 사진: 김상태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모라'는 언어학에서 음절 한 마디보다 짧은 단위를 뜻하는 개념으로, 작가는 실크에 과슈와 먹을 칠해 구현된 추상적 화면을 통해 시간성과 축적된 서사를 표현했다. 2025.10.15 art29@newspim.com

 

오는 12월 국제갤러리 서울점에서 개인전을 앞둔 다니엘 보이드의 신작 'Untitled (MHMLW)'(2025)도 함께 전시된다. 작가 특유의 점묘법으로 형성된 렌즈 속 '교묘한 손놀림(sleight of hand)'은 서구 중심 역사관의 이면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사물이 제작, 인식, 보존되는 역학을 규정하는 제도기관의 관행 및 분류체계를 탐구하는 갈라 포라스-김은 'Signal(MAK Center 10/19/23-01/27/24)'(2024)를 선보인다. 미술 기관에서 엄격하게 통제되는 습기를 역으로 이용한 이 작품은 전시장의 환경적 요소를 반영함과 동시에 보이지 않는 활력을 추상적으로 그려낸다. 최근 미국의 가장 권위있는 상인 2025년 맥아더 펠로십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한 작가는 현재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 '자연 형태를 담는 조건'을 열고 있다.

한편 아트바젤 파리는 웹사이트를 통해 아트페어 입장권을 판매 중이다. 올해부터는 티켓값이 인상돼 최상위 패스인 '프리미엄 커넥션 패스'(특별 투어 제공및 기념품 등 증정)는 1300유로(한화 약 214만원), 그 아래 단계인 '프리미엄 패스'는 650유로(약 107만원)에 달한다. 또 VIP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베르니사쥬 데이에 입장해 샴페인 또는 음료 한잔을 제공받는 '베르니사쥬 패스'는 110유로(약 18만원)이며, 퍼블릭오픈(10월24~26일) 기간 중 하루 입장이 가능한 '데이 패스'는 45유로(약 7만4천원)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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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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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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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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