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18일 은천생태마을 숲에서 '제2회 은천숲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럼펫·오카리나·색소폰 등 악기 연주와 시 낭송, 삼행시 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 |
은천생태마을 숲속 작은음악회 포스터[사진=진안군]2025.10.15 gojongwin@newspim.com |
음악회 무대가 되는 은천숲은 전북자치도 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된 가림리줄사철나무 세 그루가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팽나무를 휘감으며 자라는 독특한 생태공간이다.
이곳은 마을의 상징적 공간이자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로 꼽히며, 숲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문화의 향연에 더욱 특별함이 더해질 전망이다.
진안군 생태관광지역 협의체 전병식 위원장은 "올해 두 번째 맞는 작은음악회가 자연과 사람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은천생태마을은 진안군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자연보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지역 내 대표적인 생명력 넘치는 마을로 자리 잡았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