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듀폰, 헨켈, 셰플러 등 글로벌기업 투자 요청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화학, 기계, 반도체 등 전북의 주력산업과 연계된 50여 개 외국계 기업이 참석해 전북의 신산업 성장 가능성과 투자 환경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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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외투기업 투자설명회[사진=전북자치도]2025.10.15 lbs0964@newspim.com |
설명회에는 미국 듀폰(첨단소재), 독일 헨켈(접착제), 미국 온세미(반도체), 오스트리아 AVL(자동차), 독일 RWE(에너지) 등 글로벌 첨단산업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미 전북에 입주한 벨기에 솔베이(자동차)와 독일 셰플러(화학소재)도 함께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날 포카 협회장 겸 시엔스코 대표 서영훈, 스위스 히타치 최석환 대표 등 주요 기업 대표들과 면담하며 전북의 산업 및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설명회 후 만찬 자리에서는 기업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전북 산업 발전과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별 개별 면담과 함께 전북 및 새만금 홍보 영상,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이차전지, 바이오, 방위산업 등 도내 미래 신산업의 추진 현황과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집중 추진 중인 피지컬 AI와 새만금 중심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참석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민선 8기 들어 시행 중인 공무원 1대1 기업 전담제, 친환경 노사 정책 등 투자 여건과 함께 타 시도 대비 우수한 보조금 지원 제도, 특구를 활용한 세제 감면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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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우)가 외투기업 투자설명회 참석자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5.10.15 lbs0964@newspim.com |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은 이차전지, 피지컬 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북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