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으로의 초대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사회적 기업 ㈜손끝이 2020년부터 매년 꿀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으로 꿀벌을 위해 꽃을 피우는 자체 환경 전시회 '쓰-임새'를 개최하고 있다.
자연에서 유래한 소재로 다회용 포장지 등을 개발한 부산의 친환경 사회적 기업 ㈜손끝(브랜드명: 손끋비)은 '기분 좋은 불편함'을 사람들에게 전한다. 손끋비의 '손끋'은 '손끝'의 옛말로 벌(bee)을 활용한 제품을 만드는 곳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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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끝] |
㈜손끝의 송정화 대표는 손끋비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플라스틱 비닐 같은 일회용품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밀랍'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손끋비는 밀랍 랩, 밀랍 백, 밀랍 초 등 꿀을 짜고 버려지던 밀랍을 활용한 아이템을 내놓으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025년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쓰-임새 환경 전시회는 꿀벌 체험장 '소산역B' 전시 공간과 금정구 황산도 금정장원길 쉼터 공간에서 10월 13일(월)부터 11월 7일(금)까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손끋비 브랜드는 양봉장에서 버려지는 자원인 꿀벌 벌집 밀랍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양봉장에도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도로 확장으로 고립되어 버린 옛 역참 마을인 금정구 하정 마을 지역 활성화 및 부산 황산도 금정장원길 옛길 중요성을 담은 친환경적인 밀랍을 활용해, 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소산역B>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