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지사, '한탄강 청년어부' 만나..."내수면 어업도 함께 키우겠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14일 19:53

최종수정 : 2025년10월14일 19: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천 한탄강서 내수면 어업 논의
청년어부 김은범, 혁신 모델 제시
경기도, 20억 원 내수면 어업 지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달달버스 민생현장투어' 도중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을 찾아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 씨를 만나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빍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달달버스 민생현장투어' 도중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을 찾아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 씨를 만나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임진강 수위를 점검한 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청년어부의 고깃배 '왕건1호'에 올라 활어통을 직접 확인했다. 김 지사는 "와, 자연산이네요"라며 "많이 잡으셨네요"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활어통에는 쏘가리, 메기, 장어, 빠가사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와 참게가 가득 담겨 있었다. 김 지사는 참게를 직접 손에 들어보며 "무나요?"라고 묻는 등 어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동연 "내수면 어업, 새로운 성장 모델 될 것"…'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 내수면 어업의 새로운 모델

김 지사는 "바다 어업뿐 아니라 강과 호수에서 이뤄지는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 내수면 어업의 새로운 모델 어업도 어촌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청년어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달달버스 민생현장투어' 도중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을 찾아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 씨를 만나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2019년 경제부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전국 어촌을 돌며 직접 그물을 던져 전어·낙지·멸치를 잡았던 경험이 있다. 이번 방문은 그가 강조해온 '현장형 도정'의 연장선이다.

김은범(1988년생) 씨는 구독자 17만 명의 유튜브 채널 '한탄강 청년어부' 운영자이자 내수면 어업인이다.

그는 한탄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밀키트를 제작·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청년 내수면 어부로, 지난해 수산업경영인 후계자로 선정됐다. 특히 황복잡이 영상은 조회수 85만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 씨는 "한탄강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어업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도시 소비자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내수면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달달버스 민생현장투어' 도중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을 찾아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 씨를 만나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 내수면 어업 지원 확대…"임진강 황복처럼, 어촌도 되살릴 것"

경기도는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20억 원을 투입해 뱀장어, 쏘가리 등 7종의 어류를 방류하고 있으며, 인공산란장 347곳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노후 내수면 어선의 엔진 교체를 지원하고, 귀어학교·창업컨설팅·주택지원 등 귀어·귀촌 사업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청년 귀어인을 대상으로 월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전국 최초로 어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농어민 기회소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임진강 황복'을 만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황복은 4~6월 산란기 어종으로, 경기도는 2003년부터 23년째 황복 치어를 방류하며 멸종 위기에서 되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달달버스 민생현장투어' 도중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을 찾아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 씨를 만나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황복이 다시 임진강의 명물이 된 것은 어민들의 땀과 경기도의 꾸준한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수면 어업도 황복처럼 회복과 도약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