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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조 클럽' 재입성 눈앞…반도체 슈퍼사이클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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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에 메모리 실적…1년 3개월 만 회복 기대
HBM·파운드리 개선에 증권가 목표가 12만원까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1년 3개월 만의 '10조 클럽' 복귀 여부에 쏠리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세로 돌아서며 실적과 주가 모두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이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83조8252억 원, 영업이익 9조89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8% 증가한 수치다. 

◆ 메모리 반등, '10조 클럽' 복귀 이끌까

메모리 업황이 반등 국면에 들어서면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의 매출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아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와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평균판매단가(ASP)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다.

삼성그룹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깃발 [사진=뉴스핌DB]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으면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10조 클럽'에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제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일부 증권사들은 영업이익이 10조2000억~10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HBM·파운드리 회복 조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가운데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역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동률이 점차 개선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애플과 테슬라 등 신규 고객 유입으로 손익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장 초반 선점에 실패했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은 내년부터 경쟁 국면으로 재편되며 실적 반등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HBM은 범용 D램보다 3배 이상 비싼 고부가 제품으로, 전체 D램 매출의 30% 가까이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HBM4와 인공지능(AI) 서버용 차세대 D램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36GB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HBM의 주요 고객사인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공급 계약을 진행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MI450의 본격적인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부진했던 HBM 출하량은 AMD를 포함해 다양한 고객사 확보로 내년 D램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생활가전·TV 등 일부 사업부는 부진이 우려되지만, 스마트폰 사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전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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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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