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강진군보건소는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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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테러 대응 훈련. [사진=강진군] 2025.10.10 ej7648@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5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이론 교육을 비롯해 ▲개인보호복(레벨 A·C)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활용법 ▲현장활동 계획 수립 및 위험구역 설정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전남소방본부 소방감사담당관 김태문 소방위가 맡아,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대응 노하우를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생물테러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초기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실전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와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모의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