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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타니와 두 명의 에르난데스…다저스, NLDS 1차전 역전승

기사입력 : 2025년10월05일 13:36

최종수정 : 2025년10월05일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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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붕괴' 다저스, 글래스노우 홀드와 사사키 세이브로 승리 지켜
한국계 에드먼, 6회 역전 발판 만든 안타…김혜성은 벤치 신세
우승 후보 1, 2순위 필라델피아·시애틀 나란히 1차전 역전패 충격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7회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올해 우승 후보 1순위 필라델피아를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NLDS 1차전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5일 필라델피아와 NLDS 원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05 zangpabo@newspim.com

오타니 쇼헤이는 미국 무대 진출 후 처음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라 6이닝 3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1번 타자로 나선 타석에선 4삼진, 1볼넷으로 침묵했다. 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6회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2회말 오타니가 흔들리며 3점을 먼저 허용했다. 그러나 두 명의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 2사 1, 2루에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2-3으로 따라붙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정규시즌에선 내외야 백업선수로 기용되다가 포스트시즌만 되면 맹활약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7회초에는 3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중월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5일 필라델피아와 NLDS 원정 1차전에서 7회초 역전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10.05 zangpabo@newspim.com

다저스는 역전에 성공한 7회말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구원 등판시켜 불안한 불펜진을 강화했다. 글래스노우는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말에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알렉스 베시아가 브랜든 마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이어 사사키 로키가 9회말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이어 디비전 시리즈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여전히 벤치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꾼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5일 필라델피라와 NLDS 원정 1차전에서 9회 등판해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05 zangpabo@newspim.com

시즌 56홈런으로 오타니(55개)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필라델피아 카일 슈워버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토론토는 홈에서 뉴욕 양키스를 10-1로 대파하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된 경기에서 토론토는 7, 8회말에 4점씩 몰아치며 양키스 불펜을 공략했다.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는 홈런 2방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론토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가 5일 뉴욕 양키스와 ALDS 홈 1차전에서 2회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10.05 zangpabo@newspim.com

디트로이트는 시애틀과 ALDS 원정 1차전에서 연장 11회 3-2로 승리했다. 11회초 선두타자 스펜서 토켈슨의 볼넷으로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잭 맥킨스트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아메리칸리그 우승 1순위 시애틀의 60홈런 타자 칼 롤리는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날렸지만 타점이나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애틀 포수 칼 롤리가 5일 디트로이트와 ALDS 홈 1차전에서 8회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10.05 zangpabo@newspim.com

NLDS 1차전에선 밀워키가 시카고 컵스를 9-3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주전 외야수 잭슨 추리오가 2회 안타를 친 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는 전력 손실을 입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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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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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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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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