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지원을 위해 진학 상담 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목적으로 ▲온라인 상담 ▲수시 집중상담(7~8월) ▲정시 집중상담(12월) ▲토요 대입상담 ▲자치구 연계 진학상담 ▲사회적배려대상 아동양육시설 방문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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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사진=박진형 기자] |
특히 전국 최초로 1고교 1대입전문디렉터를 양성해 학교 안에서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 학교 대입전문디렉터들이 협력해 권역별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또 주말 야간시간대도 실시간으로 진학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 진학상담 플랫폼 '빛고을 진학 꿈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꿈트리는 365일 24시간 입시질문은 물론 교과별 학습법, 입시설명회, 면접자료 등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상세 답변이 필요한 경우 또 다른 상담교사가 추가 댓글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도 높다.
학생, 학부모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꿈트리를 통한 진로 상담건수가 2017년 1243회에서 지난해 3856회로 3배가량 늘었다.
올해도 9월까지 339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빛고을 진학 꿈트리' 활성화를 위해 상담교사를 15명에서 40명까지 확대하고, 설명회,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상담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고3 학부모 A씨는 "직장에 다니다보니 진학상담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꿈트리'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을 받았다"며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앞으로 진로설계까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꿈트리가 학생·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도 높인 것 같다"며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학지원이 촘촘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