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업토버' 첫날 11만6400달러 돌파…셧다운·금값 급등 속 랠리

기사입력 : 2025년10월01일 20:24

최종수정 : 2025년10월01일 20: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셧다운·금값 최고 속 투자심리 자극
9월 고용보고서가 12만 달러 분수령...셧다운으로 지연 가능성도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24개월 연속 성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업토버(Uptober·10월 강세장 경향)' 첫날인 1일(현지시간) 11만6400달러를 돌파하며 24시간 동안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3% 넘게 급등해 43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11만6309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4.8% 오른 216.77달러, 도지코인(DOGD)은 5.1% 오른 0.24달러, XRP는 3% 오른 2.93달러, BNB는 1.8% 오른 1028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0.01 koinwon@newspim.com

美 셧다운·금값 최고 속 투자심리 자극

이번 랠리는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업무 정지)에 돌입한 가운데 금값이 온스당 390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불안한 거시 환경 속에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11만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유럽·미국 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갔다.

유럽에서의 상승세는 미국 프리마켓으로 번졌다.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ASST)는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17% 급등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2.7%, 비트팜스(BITF)는 5.6% 올랐다.

◆ 9월 고용보고서가 12만 달러 분수령...셧다운으로 지연 가능성도

시장의 시선은 오는 3일 발표될 9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집중되고 있다. 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가 단기 부양책으로 작용했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과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넘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닉 러크 LVRG 리서치 디렉터는 "연준은 완화되는 고용시장과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 사이에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번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다음 행보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고용보고서 등 경제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며 연준 관계자들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연준은 통화정책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경제 통계에 의존해 왔다. 특히 지금은 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라는 위험이 맞물려 있어 통계 수치가 특히 중요한 상황이다. 노동통계국(BIS)은 셧다운에 따라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예정된 데이터 발표를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향후 보고서를 위한 데이터 수집도 중단할 방침이다.

골드만삭스는 "셧다운이 2주 이상 이어지면 11월 데이터까지 발표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런 상황이 연준의 완화적 태세를 강화할 것이란 해석이 우세하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엘리아스 하다드는 "장기간의 셧다운은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을 키우고, 연준이 더 완화적인 기조를 취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컴퓨터 모니터에는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상징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3만800여 개 보유

기업들의 전략적 비트코인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은 3분기에만 5288 BTC를 매입, 총 3만823 BTC를 보유하며 세계 네 번째 비트코인 재무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다. 평균 매입가는 10만7912달러(약 1억 5174만원), 총 매입액은 33억3000만 달러(4조 6826억원)에 달한다. 다만 주가는 이날 도쿄 증시에서 10% 급락해 516엔에 마감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24개월 연속 성장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9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이 2930억 달러(약 414조 원)에 달했다. 이로써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년 연속 매달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

대표 격인 테더(USDT)는 한 달 새 2.46% 증가해 17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다만 경쟁 심화로 시장 점유율은 59.4%에서 58.8%로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수익성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준비금 상당수를 국채와 머니마켓 상품에 투자해 이자를 얻는데,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수익이 줄어든다. 이번 0.25%포인트 금리 인하로 인해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약 5억 달러의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테더는 3억2500만 달러, USDC는 1억6000만 달러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귀금속 강세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3800달러에 육박하면서 금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들도 동반 급등했다. 9월 한 달 동안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1.1% 뛰어 2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표 상품은 팍소스의 PAXG와 테더의 XAUT가 꼽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