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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아마존의 숨은 성장 엔진 ① 2조달러 B2B 시장 장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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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매출액 이미 1000억달러
수 년 이내 두 배 성장 전망
공급망·인프라 강점

이 기사는 10월 1일 오후 3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전통적인 소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은 아마존(AMZN)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

화장지부터 기계 부품까지 수 만 가지의 제품들을 기업 고객들에게 공급, 개인 소비자에 이어 또 한 차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의견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B2B 시장은 미국에서만 2조달러를 웃도는 대규모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마존의 실적 자료를 근간으로 파악된 업체의 연간 B2B 관련 매출액은 350억달러.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B2B 매출 성장이 앞으로 수 년간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앞으로 수 년 사이 아마존의 B2B 매출액이 두 배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2조달러를 웃도는 시장에서 업체의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얘기다.

월가에서 B2B 커머스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앤디 호어는 아마존의 현재 B2B 매출액 집계가 과소평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많은 기업들이 아마존의 비즈니스 플랫폼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용 플랫폼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어 실제 매출 규모가 공식 집계된 350억달러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실제 매출 규모가 1000억달러에 가까울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아마존 택배 상자 [사진=업체 제공]

호어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아마존의 B2B 매출액이 이미 1000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더라도 향후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며 "2조달러 시장에서 점유율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레스터의 수차리타 코달리 애널리스트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아마존의 B2B 비즈니스가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는 판단이다.

아마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2024년 아마존의 총 매출액은 638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B2B 매출액은 공식 집계된 수치 350억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지극히 제한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이고, 호어의 판단대로 1000억달러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다.

B2B 전자상거래는 월마트(WMT)를 포함한 대형 업체부터 동네 사무용품 가게까지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경쟁자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시장이다.

하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B2B 판매가 아마존의 주요 사업 부문 가운데 월가에서 간과했던 분야라고 강조한다. 업체가 비즈니스 플랫폼에 작지 않은 자원과 투자를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아마존 비즈니스 플랫폼은 전세계 800만개 이상의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 이미 거대한 사업체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는 포춘 100대 기업 가운데 97개 기업이 포함될 정도로 공룡 기업들 사이에 없어서는 안 되는 플랫폼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개인 소비자들에게 내세우는 강점을 기업들에게도 적극 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한다고 설명한다. 방대한 제품 영역과 선택의 폭, 경쟁력 있는 가격 그리고 아마존 물류 네트워크를 통한 신속한 배송까지 개인들을 사로잡은 서비스로 기업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제품의 다양성이 B2B 시장에서 아마존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청소용품부터 의료 용품, 농업용품, 상업용 주방기기까지 말 그대로 없는 게 없는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아마존은 이와 동시에 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상당수 개발했다. 가령, 팔레트 단위로 대량 주문을 배송하거나 주문 프로세스 관리 자체를 지원하는 식이다.

아마존은 기업들이 자체적인 '비즈니스 리스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는 기본적으로 구매할 제품을 선별해 두고 적합한 물품을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아울러 기업들이 비용 절감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분석 도구들도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배송비 절감을 포함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을 선택하는 것처럼 기업들도 비즈니스 프라임 멤버십으로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비즈니스 프로그램 가격은 서비스의 수준과 혜택에 따라 다르다.

업체의 경영진은 B2B 사업 부문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커다란 자신감을 보인다. 브렌다 스푼모어 아마존 비즈니스 부사장은 B2B 분야에서 앞으로 더 많은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매출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아마존이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선택 폭을 크게 확대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양한 카테고리에 더 깊이 들어가 고객 기반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통적인 시장 매커니즘에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얘기다.

아마존의 B2B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는 표정이다. 업체가 제공하는 기술적인 인프라를 통해 주문을 간소화 하는 한편 최종 배송까지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일례로, 크루즈 업체 카니발의 공급망 운영 담당 부사장 스콧 톰슨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몇 주에 걸쳐 진행했던 업무를 불과 몇 분 이내에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제품 선택의 폭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구하기 어려워 애를 먹었던 재봉틀 부품을 아마존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구매, 재봉틀을 완전히 교체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실제 비용 감축의 사례에 해당한다.

전자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수 십년간 의류와 뷰티 제품, 가구와 전자제품, 신선 식품과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며 관련 유통 업계를 압박했다.

B2B 시장에서도 흡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아마존이 다양한 사무용품을 공급, 스테이플스나 오피스 디포 등 관련 업체들을 위협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아마존의 B2B 매출액이 공식 집계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향후 몇 년 이내에 700억달러까지 뛸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실제 수치가 1000억달러에 근접했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실질적인 매출 규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B2B 비즈니스가 아마존에 '케이크 위의 장식(icing on the cake)'이라고 강조한다. 당장 매출액 비중이 제한적이지만 아마존의 전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목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존의 B2C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이 외형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B2B가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월가가 지금까지 알아 보지 못했던 아마존의 알짜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해당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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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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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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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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