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와 평택시기자단이 개최한 '50년 숙원 평택호 관광단지 미래비전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8일 시와 기자단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5년이 아닌 10년, 20년을 내다본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개발 필요성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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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자단]2025.09.27 krg0404@newspim.com |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관광단지 개발 방향과 미래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최장민 평택시 미래도시전략국장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전략으로 평택 정체성을 담은 관광허브 조성,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수상레포츠센터·해수온천·인공해변 등 앵커시설 도입 계획을 설명했다.
이시화 평택대학교 명예교수는 10년 후 관광트렌드 변화를 고려한 개발과 노인·젊은 층을 아우르는 스포츠·게임 시설, 수질 개선을 위한 핵심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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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토론회 진행 모습.[사진=기자단]2025.09.27 krg0404@newspim.com |
서현옥 경기도의원은 공공 기반과 민간 창의성의 선순환 구조 구축 필요성을, 류정화 평택시의원은 친환경 생태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한 수질 복원과 관리체계 점검 의지를 밝혔다.
공병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대책 부위원장은 편의시설 설치와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공적인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지 지정 후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 지정됐으나 민간개발 추진 과정에서 재정부담과 수익성 문제로 3차례 무산된 바 있다. 현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개발 면적을 축소하고 공공 참여 방식으로 재추진 중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