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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만날 준비하나…김정은 "핵 고도화 중요고리 완벽하게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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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핵무기 관련 '중요협의회' 개최
"핵 태세 계속 진화시키는 게 의무"
비핵화 뺀 북미협상 겨냥한 성격 짙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26일 핵 관련 과학‧기술자들을 만나 핵무기 개발에 최우선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은 과학‧기술자들을 만나 '핵 물질 생산 및 핵무기 생산과 관련한 중요 협의회'를 개최했다.

핵개발 관련 실무 책임자인 홍승무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수행한 자리에서 김정은은 핵물질 생산 관련 올해 능력 확장 계획 추진실태를 보고 받은 뒤 핵무기연구소의 최근 사업과 생산활동에 대해 살펴봤다.

김정은은 "핵물질 생산부문과 핵무기연구소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새로운 중대전략의 두 가지 과업을 철저히 관철한 결과 나라의 핵능력 고도화의 중요고리들이 완벽하게 풀렸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고받은 뒤 "날로 장성하는 우리 국가의 핵 기술 역량과 강화된 능력을 기쁜 마음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이러한 전략적 핵 기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에 있어서 커다란 고무로 되며 우리 인민의 투쟁 그리고 우리 위업의 승리적 전진과 미래의 안전에 대한 믿음직한 담보로 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은 지난 20~2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3차 회의에서 자신이 "강한 억제력 즉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힘에 의한 평화유지, 안전보장논리는 우리의 절대불변한 입장"이라고 강조한 점을 되새기면서 "핵 대응 태세를 계속 진화시키는 것은 공화국의 안전환경 상 필수적인 최우선 과제이고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장 정확한 선택이며 우리가 견지해야 할 변할 수 없는 의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핵 기술분야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모든 가능성과 조건을 최우선적으로 제공,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핵능력 고도화와 관련한 '강령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김정은은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띄웠다.

이런 맥락에서 김정은이 '핵 고도화 고리가 완벽하게 풀렸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핵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 '사실상의 핵보유국' 지위를 얻어 보려는 선전‧선동 차원으로 풀이된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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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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