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각의 재즈와 평화 메시지 전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18인조 빅밴드 공연 'Swing & Funky'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DMZ 재즈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 매력적인 보컬,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센터에 따르면 1930년대 미국은 '스윙(Swing)의 시대'로 불리며 대중음악사의 황금기로 여겨진다. 대규모 빅밴드는 젊은 세대의 열정과 춤, 자유를 상징하며, 지금까지도 재즈의 대표 장르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 시대의 정수를 무대에 옮겨 현장감을 극대화시키고, 관객들이 리듬에 빠져드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연의 시작은 강렬한 리듬의 'Comin' Home Baby'로, 이후 'Mission Impossible', 'Autumn Leaves', 'Fly Me To The Moon' 등 각기 다른 세대에서 사랑받아온 곡들을 재즈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편곡으로 선보인다.
빅밴드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와 현대적 감각의 혼합으로 고전의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DMZ 재즈 오케스트라는 DMZ를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가 아닌 '꿈의 음악지대(Dream Music Zone)'로 전환하여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각 악기의 매력을 살린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보컬리스트 이수경과 흥겨운 댄스를 선보이는 메이크유댄스컴퍼니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스윙과 펑키 리듬이 어우러진 '재즈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1930년대 뉴욕의 재즈 클럽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유분방한 재즈 특유의 매력과 즉흥적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가을의 깊어가는 시점에 재즈의 낭만과 자유, 열정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 A석 3만3000원, 만원의행복석 1만원이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