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서 민선8기 성과 점검
"일자리·출생·투자·관광 등 전 분야 고른 성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2일 도청 본관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혁신을 바탕으로 도정을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가 본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식 간부회의임을 상기시키며, 도청 본관이 앞으로 '그림책 정원 1937'로 재탄생해 문화광장 815, 당산 생각의 벙커 등과 함께 '문화의 바다'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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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확대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5.09.22 baek3413@newspim.com |
그는 최근 국정 조사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번 주 국정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동과 제천에서 진행 중인 양대 엑스포에 집중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대 엑스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민선 8기 3년여 동안 충북도는 61조 8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수출 성장률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제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또 "관광객 수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743만 명이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3898만 명에 달했고, 고용률은 전국 2위, 실업률은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출생 증가율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체감형 정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그는 "의료비 후불제는 2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상환율은 99.1%에 달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확산이 기대된다"며 "도시 농부 사업에는 약 50만 명이 참여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고, '일하는 밥퍼' 사업은 대한민국 일하는 복지 사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서 새롭게 추진한 다양한 사업 성과는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실행을 통한 개혁(Innovative Praxis)'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공하는 도지사가 아닌 준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더 많은 성과를 도민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