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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캄 경주 개장] APEC 국빈 맞을 채비 끝...이달 26일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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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리뉴얼...1700억 투입해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로 재탄생
APEC 정상 맞을 준비 마쳐...비건·할랄 메뉴 준비·다국어 인력도 배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대명소노그룹의 지주회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26일 경주 보문호수 인근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를 공식 개장한다.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빈·외국 공무원 숙박 수요까지 감안해 지난해 8월 리조트 운영을 중단한 이후 1년여 간 전면 리뉴얼한 결과다.

26일 공식 개관 예정인 소노캄 경주 전경. [사진=소노인터내셔널]

소노캄 경주는 2006년 문을 연 소노벨 경주를 19년 만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로 재탄생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18~19일 이틀 간 소노캄 경주 선공개 행사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소노캄 경주는 전국 20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노인터내셜이 소노캄 비발디파크, 델피노, 고양, 여수, 거제, 제주에 이어 7번째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리조트다. 소노캄은 '다채로운 경험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삼아, 도심과 휴양지를 아우르는 클래식 콘셉트의 5성급 리조트로, 지역의 특색 있는 환경을 콘텐츠화해 각양각색의 매력을 담는 것이 특징이다. .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소노캄 경주 리뉴얼에 총 1700억원을 투입, 건물 외관부터 내부 시설까지 새롭게 단장하고, 보문호수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한국적 미학을 담아냈다. 통상 리조트 리뉴얼 공사에는 1000억원의 비용이 드는 게 일반적이나, 소노캄 경주에는 APEC 정상회담 행사 때 국빈 맞이를 위해 프레지덴셜(이하 PRS) 객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각별히 보안에 신경을 쓰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방한하는 각국 정상과 외국 관광객에게 제대로 어필해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노캄 경주 디럭스 스위트 거실 전경. 툇마루가 거실에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소노인터내셔널]

툇마루·창호·가구 문양 등 전통 요소를 객실과 복도, 부대 시설 등에 적용하고, 조명 조도를 낮춰 차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살린 점이 눈에 띈다. 직원 유니폼에도 네이비 색상 상의에 색동 포인트를 넣어 한국 고유 브랜드인 소노캄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난 18일 소노캄 경주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참석해 기자들 질의 응답에 답변하고 있는 정종훈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 한국동부 총괄임원(사진 왼쪽)과 손선원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 부문 홍보담당 임원의 모습 . [사진=남라다 기자]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정종훈 소노인터내셔널 한국동부 총괄임원은 "소노캄 경주는 한국적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브랜드 티어업(brand tier-up) 사례"라고 자평했다. 이어 "보문단지 내에서 최신 시설이며, 보문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유하면서 힐링을 느낄 수 있게 운영함으로써 보문단지 내 시그니처 리조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노캄 경주가 지향하는 운영 콘셉트는 유유자적이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고요하고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의 여유를 느끼며 잊고 있던 나를 다시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노캄 경주 프리미어 스위트 전경. [사진=소노인터내셔널]

객실은 디럭스 스위트(Deluxe Sweet), 프리미어 스위트(Premier Sweet), 프레스티지 스위트(Prestige Sweet), 프레지덴셜 스위트(Presidential Sweet, PRS) 등 7개 타입, 총 418실로 구성됐다. 리조트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 면적 3만353.7㎡(9182평) 규모로 조성됐다.

소노캄 경주는 APEC 기간 VIP 숙박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소노캄 경주는 방한하는 국빈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채직주의자를 위해 비건 메뉴는 물론,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을 활용한 메뉴도 준비했으며,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컨시어지 인력도 배치했다. 

정종훈 총괄임원은 "APEC 정상회의 1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각국의 VIP들이 오시기 때문에 최상의 서비스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리뉴얼을 추진했다"며 "APEC 기간에는 대부분 외국 경제인, VIP를 수행하는 공무원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비건이나 할랄 등 5성급 호텔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캄 경주로 브랜드를 격상한 만큼 고객 선호도가 올라가고 고객 층이 더 넓어져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향후 호텔과 리조트 리뉴얼을 계속 추진하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개관한 지 10년이 넘은 쏠비치 양양, 소노벨리체 비발디파크, 소노벨 변산·제주 등이 리뉴얼 대상이다.

손선원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 홍보담당 임원은 "쏠비치 양양을 포함해서 소노가 보유한 인프라를 계속 리뉴얼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은 물론 최선을 다해 국내외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 국내 20개 사업장과 해외 5개에 달하는 호텔·리조트와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승마장 등 다양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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