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포인트 적립 시 총 30% 할인 효과
29일 10시부터 10개 자치구 발매 시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의 배달비 부담을 줄이고 자영업자 매출 지원을 위해 15%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11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개 자치구에서 판매되며,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강북구 배달전용상품권'은 해당 구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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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배달+땡겨요 [포스터=서울시] |
시는 상품권 할인 외에도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와 '5% 땡겨요 포인트 즉시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페이백은 결제월 기준 익월 20일에 지급되며, 땡겨요 포인트는 주문 완료 시 즉시 지급된다.
지난 8월에 이어 이달 29일 오전 10시부터 10개 자치구에서 추가로 발행되는 배달전용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2%)와 광고비 부담 없는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소비자 할인 혜택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누적 매출액은 161.1% 증가했으며, 회원 수와 가맹점 수 모두 상승세로, 지속적인 확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해선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배달전용상품권 할인 발행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혜택을 시민과 사장님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