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산둥성 동영시 예술단을 초청해 '제18차 한·중 국제문화예술교류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척시와 동영시는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6년 동안 예술단의 교차 방문을 통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교류에는 동영시 예술교류단 단장인 쉬창칭을 포함해 20명의 예술인이 삼척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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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이들은 삼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사진, 미술, 서예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는 교류 전시회에 참여하며 죽서루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합동공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19일에는 삼척시청에서 박상수 삼척시장과 양 도시 예술인들 간에 간담회를 개최해 문화예술 발전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술단은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을 탐방하며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체험하게 된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동영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양 도시 간의 우호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척예술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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