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62억 7000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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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사진=태백시] 2025.09.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선정으로 태백시는 침체된 삼수동 먹거리길을 중심으로 황지연못, 태백산국립공원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에는 ▲상권 브랜딩▲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상권 환경 개선▲상인 역량 강화 및 경영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지역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상권 회복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출 방지 등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상권이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담아내는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을 지향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상권활성화사업 선정으로 지역 상권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삼수동 먹거리길이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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