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17일부터 민원 전화 응대의 정확성과 직원들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전수 녹취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필요할 때만 녹음 버튼을 눌러야 했고, 녹취 안내 멘트도 자동 송출되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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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민원전화 전수 녹취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충북도] 2025.09.17 baek3413@newspim.com |
이번 시스템은 민원 전화가 수신되면 자동으로 녹취 안내 멘트가 송출되고 별도의 조작 없이 통화가 자동 녹음된다.
충북도는 본격 시행에 앞서 민원 응대가 많은 감사관, 경제기업과, 도민소통과 등 7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했으며 이날부터 도 본청 내 전 부서로 확대 적용한다.
원길연 정보통신과장은 "전수 녹취 시행으로 민원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민원인들은 안심하고 문의할 수 있고, 공무원들은 보다 명확하게 응대할 수 있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민원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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