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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FOMC 3가지 초점 ①'뉴스에 팔자?'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10:49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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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리 인하 속도 초점, 점도표 등 단서
6월 점도표에선 올해 2회, 내년 1회 예상
성명서에선 고용시장 리스크 비중 키울까
옵션시장 FOMC 당일 변동폭 1% 상정

이 기사는 9월 15일 오전 10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7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한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는 확실시 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점도표와 성명서 문구 등을 통해 드러날 향후 인하 속도에 대한 신호가 초점이 된다.

◆점도표 초점

투자자들은 먼저 FOMC 위원들의 시기별 정책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분기별 경제전망요약<SEP>에 포함돼 공표)' 중앙값을 통해 인하 속도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및 자산군 시세의 기간별 변동률, 주간은 WEEK [자료=에드워드존스]
S&P500 각 업종 시세(관련 ETF 기준)의 기간별 변동률, 주간은 1W% [자료=코이핀]

6월 점도표 공개 당시 위원들이 예상하는 올해 말과 내년 말 정책금리 수준은 각각 3.9%와 3.6%로 제시된 적이 있다. 지금의 정책금리 4.25~4.5%에서 올해 2회, 내년 1회 추가 인하를 예고한 셈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이보다 빠른 인하 속도를 기대 중이다. 올해 인하 폭은 종전 점도표가 시사한 바와 같이 2회 정도를 상정하고 있지만 내년은 3회 추가 인하를 전망 중이다.

로이터통신이 11일 공개한 이코노미스트 설문 결과에 의하면 107명 중 60%가량인 64명이 올해 2회를 예상했다. 또 내년에 대해서는 3회 추가 인하(중앙값)를 전망했다. 이 전망에 따르면 점도표상 중앙값으로 각각 3.9%와 3.1%가 된다.

중립금리 추정치(Longer run)도 초점이 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립금리 추정치로 종전과 동일한 3%가 제시될 것으로 본다.

◆성명서와 기자회견

성명서 문구상에서는 '고용시장 리스크'의 문장 비중을 높일지가 초점이다. 지난 8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고용시장 리스크 부각'을 언급해 '9월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직전 FOMC 회의가 열렸던 7월 당시 연준은 성명서에서 '고용시장 상황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높고 이중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양쪽(상반된)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FOMC 회의 뒤 예정된 기자회견에서도 파월 의장이 최근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경계감 수위를 어느 정도로 할지에 초점이 모인다. 파월 의장은 8월 잭슨홀 연설에서 "리스크 균형이 약간 고용 쪽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지난주 투자자들의 주목을 모은 고용 관련 지표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취업자 수 하향 발표였다. 관련 결과에서 올해 3월까지 12개월 동안의 신규 취업자 수 총 91만1000명 하향 수정돼 금융시장의 예상 80만명을 웃돌았다. 이 발표대로라면 신규 취업자 수가 월평균 7만6000명이 과대 집계되고 있었던 셈이다.

◆'셀더뉴스?'

일부 전문가는 금융시장이 적극적인 정책금리 인하를 기대 중인 상황에서 향후 인하 속도에 대해 오히려 모호하거나 신중한 입장이 나와 시세 변동성이 거칠어질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고용시장 악화를 시사하는 통계들이 잇달아 나오자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에서 비롯되는 위험 선호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10일 일중 추이 [자료=코이핀]

지난주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 금리가 11일 장중 4%를 밑돌았고 주가지수 S&P500은 6500선을 돌파해 11일까지 최고가를 거듭 경신했다.

IUR캐피털의 가레스 라이언 매니징 디렉터는 "[점도표에서] 연말까지 추가 인하와 내년 1분기 인하가 확인된다면 주식시장의 큰 반응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1분기 금리 인하에 대해 덜 명확하다면 거칠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옵션시장에서는 이미 '9월 25bp 인하' 기대가 금융시장 시세에 반영됐다고 보고 소위 '셀더뉴스(뉴스에 팔자)' 분위기 가능성에 베팅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옵션 가격에 상정된 당일 S&P500의 예상 상하 변동폭은 약 ±1%다. 예상대로 발표돼도 재료 확인에 따른 포지션 청산의 규모가 비교적 클 것으로 본다는 이야기다. 3주 만에 가장 큰 움직임이 예고된 셈이라고 한다.

JP모간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셀더뉴스 이벤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봤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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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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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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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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