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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새만금 수변도시 첫 필지 공급…"국제학교부터 유치하고 집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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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6.25㎢에 2만가구 정주공간 조성
공공주도 매립 성과 가시화
국제학교·병원·글로컬대학 유치로 기업·인구 유입 동력 확보

[군산=뉴스핌] 정영희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가 공사 조성 이래 최초로 분양에 나선다. 항만배후 특화와 기업지원형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 하에 국제학교·병원·글로컬대학 등 생활 필수시설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민간투자와 인구 유입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1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공사 현장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현장 브리핑'을 진행했다. 2025.09.15 chulsoofriend@newspim.com

◆항만·공항·스마트 인프라 연결… 글로벌 물류·혁신 거점으로

15일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11일 열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현장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새만금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연면적 6.25㎢ 부지에는 약 2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새만금 최초의 도시로, 사업시행자는 새만금개발공사다. 2017년 정부가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개발 의지를 표명하며, 기존 개발체계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공공주도 매립 등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2020년 12월 매립공사가 시작돼 2023년 5월 마무리됐으며, 같은 해 11월 1공구 조성공사 착공과 동시에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공구별 사업비는 ▲1공구 1737억원 ▲2공구 3553억원 ▲3공구 1787억원(개발 유보) ▲4공구는 699억원이다. 현재 계획된 주택공급량은 1만293가구다. 올해 재수립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에 맞춰 인구, 장래 산업수요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유보한 면적까지 합치면 9232가구(1만8400명)이 추가될 수 있다.

수변도시의 콘셉트는 기업지원과 항만배후 특화도시다. 김영일 공사 사업계획처장은 "새만금 내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내년 개항하는 새만금 신항만(2선석)에 따른 항만배후 수요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했다"며 "늘어난 산업용지 수요에 맞춰 기업복합용지 도입 등으로 안정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항만과 가장 인접한 부지로써 항만배후부지로 활용해 글로벌 물류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영일 새만금개발공사 사업계획처장이 11일 열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현장 브리핑'에서 수변도시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5.09.15 chulsoofriend@newspim.com

용도별로 ▲정주형 주거특화지구 ▲라이프 플렉시블 지구 ▲첨단산업 중심특화지구 ▲미래형 수변생활지구로 나뉜다. 주거특화지구에는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한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복합 커뮤니티센터 중심으로 생활권이 생기고 도시지원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라이프 플렉시블 지구에는 수요층에 맞춰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시설을 마련한다. 영유아통합센터나 키즈카페 등 인재 육성 인구를 타겟으로 한 문화복합시설을 도입한다.

첨단산업 중심특화지구에는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새만금형 혁신창조벨트를 조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형 수변생활지구에선 수변 특화공간을 중심으로 체류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를 중심으로 단독주택을 지어 은퇴자·노인·외국인 등의 마을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2선석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과 공항, 인입철도를 연결하는 육·해·공 환승센터를 만든다. 자율주행 4단계와 도시통합운영센터, 스마트서비스와 연계한 기반 시설을 적기에 공급하는 등 수변도시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도시의 초기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신속한 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에 양질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인구와 산업을 유입시켜 새만금 내부개발 추진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권인택 공사 투자사업처장이 11일 열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현장 브리핑'에서 수변도시 토지 분양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5.09.15 chulsoofriend@newspim.com

◆ "국제학교·병원 먼저 짓고 기업·주민 유치"… 수변도시 분양 전략 전환

공사는 다음 달 중 수변도시 1공구에서 첫 분양을 추진한다. 공사 설립 이후 토지를 분양하는 건 처음이다. 분양 대상 토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 8820㎡(2필지) 단독주택용지 3만5361㎡(67필지)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급을 위해 경쟁입찰 및 추첨방식을 병행 적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북의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일반적인 공공기관의 토지 분양 방식을 따라가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국토부의 올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이른바 '악성'으로 불리는 전북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087가구로 집계됐다.

권인택 공사 투자사업처장은 "조직이 만들어진 지 6년이 지났는데 분양을 더 미루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처럼 도시 확산과 함께 공급하자니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컸다"며 "자산운용사 등에 자문을 구한 결과 수요가 낮기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선택한 방법은 입주민 수요가 높은 생활 필수시설을 집보다 먼저 만드는 것이다. 공사는 국제학교와 병원, 글로컬대학 유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 우선 분양 부지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공동주택도 만들고 기업도 유치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특히 국제학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운영수익과 상승한 토지비로 손실을 메우는 구조다. 올 3월 전북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전북연구원과 모델링도 준비하고 있다. 연말께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예정이다. 

권 처장은 "새만금이 국제적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차 전지 기업 등 외국 합작법인이 많아 외국인 자녀 교육 수요가 크고, 내국인도 최대 50%까지 입학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광대와도 의료서비스 활성화 MOU를 완료했다. 병원은 물론 치유센터와 건강검진센터 도입도 고려 중이다. 원광대와 합작해 새만금 내에 '세계농업대학'을 추진하려는 흐름도 눈에 띈다. 

근린생활시설에는 현재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다. 단독주택 용지는 기본가격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는데, 분양가는 조성원가(200만원대)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8년까지 조성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첫 분양에서는 2년간 계약금 2000만원만 받고 중도금은 별도로 내지 않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권 처장은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기에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가능성이 있는 것들만 추진하겠다"며 "새만금이 산업단지 특화로 성장하는 만큼 배후도시 기능을 충족하고, 미래지향적 요소를 담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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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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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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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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