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아시아포럼] 李대통령 "한중관계, 국익·실용 관점서 접근…10월말 APEC 좋은 기회"

기사입력 : 2025년09월12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09월12일 17: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13회 중국-아시아 포럼' 축사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직면한 위기 슬기롭게 극복 확신
세계 주요 정상 APEC서 아시아·세계 평화 번영 길 모색"
팡쿤 中 부대사 "정부 출범 후 양국 좋은 출발" 긍정 평가
"韓 9월말 中 단체관광객 비자면제 시행, 교류 증가 전망"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한중관계와 관련해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관계 또한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럴 때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연 '13회 2025 중국-아시아 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아시아 실용 외교의 방향과 성공의 길' 주제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나라들과의 경제와 외교, 문화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연 '13회 2025 중국-아시아 포럼' 축사에서 한중관계와 관련해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에 대해 "세계 경제는 나날이 긴밀하게 상호 연결되는 만큼 공동의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올해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여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 계기 다자외교에 대한 기대감을 거듭 표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전례 없는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다"면서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와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첨단기술 무한경쟁, 기후위기에 따른 산업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이라면서 "변화에 뒤처진다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를 면하기 어렵지만 변화를 선도한다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선제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시시각각 밀려오는 파도 앞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며 새롭게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할 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눈높이로 세계 정세에 대응하며 시대 흐름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그 해법을 찾고자 한다"고 이재명 정부의 핵심 외교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재명(왼쪽)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10일 시 주석과 첫 한중 정상 간 통화를 하고 오는 10월 말 경주 개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 [사진=뉴스핌DB] 

한편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대신 참석한 팡쿤 부대사는 축사에서 이재명 정부에 대해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후 양국이 적극 교류해 양국 관계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팡쿤 부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중한(中韓) 관계는 시대 발전의 흐름에 부응하고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도 이롭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팡쿤 부대사는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 더 큰 공헌을 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팡쿤 부대사는 "중국이 지난해 말 한국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면서 "한국도 오는 9월 말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비자 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팡쿤 부대사는 "양국 간 인적 왕래가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