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1차관, 애틀랜타에서 현장대책반 지휘
"같은 외교 사안에 장·차관 동시 투입 총력전"
전세기로 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귀국 예정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애틀랜타에서 실무 작업을 총괄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차관은 조현 장관이 워싱턴D.C.로 떠난 다음 날인 9일 애틀랜타로 날아갔다. 이 소식통은 "외교부 장관과 차관이 같은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동시에 해외 출장을 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외교부가 이번 사태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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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박윤주 외교부 1차관 |
박 차관은 조 장관이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 앤디 베이커 백악관 부보좌관 등 행정부 고위층을 만나 문제 해결에 매달리는 동안 애틀랜타에서 현장대책반과 본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등의 현장 상황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2021~2022년 애틀랜타 총영사로 재직한 바 있다.
박 차관은 11일 정오(미국 시간) 애틀랜타에서 출발할 예정인 대한항공 전세기에 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탑승해 귀국할 예정이다.
open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