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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중국 위성통신 新경쟁국면의 서막② '차이나유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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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영통신사 '차이나유니콤' 재평가
2번째로 위성 이동통신 라이선스 획득
위성인터넷 상업화 속 거대 수혜 기대
고성장 위성통신 영역 치열 경쟁 예고

이 기사는 9월 11일 오후 3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위성통신 新경쟁국면의 서막① '차이나유니콤'>에서 이어짐.

◆ '신∙구 양대 캐시카우', 모두 안정적 성장

차이나유니콤의 사업별 경쟁력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네트워크 통신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한 '산망수지(算網數智)' 관련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산망수지는 컴퓨팅파워(算), 네트워크(網), 디지털(數), 지능화(智)를 융합한 개념이다.

1) 전통사업 '네트워크 통신', 견조한 성장세

차이나유니콤의 핵심 사업인 이동 인터넷과 광대역 인터넷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초고속 광통신 솔루션(FTTR, Fiber to the Room)이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광대역 양대 네트워크의 이용자 규모는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연결 이용자 수는 12억 명을 돌파했다. 사물인터넷(IoT) 연결 수는 6000만 건 이상 늘어나 총 6억9000만 건에 달했으며, 그 중 차량 네트워크 연결은 8600만 건으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네트워크 품질도 업그레이드됐다. 저주파 공유를 전면적으로 추진해 이동 네트워크의 인구 커버리지가 99%를 넘어섰으며, 5G-A는 전국 330개 이상 도시에서 대규모 상용화가 이뤄졌다. 광대역 네트워크는 5억7000만 가구를 커버하며, 지속적으로 기가급 광네트워크를 완비해가는 동시에 10 기가급 광네트워크 구축 또한 가속화하여 현재 106개 도시에서 시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사진 = 차이나유니콤 공식 홈페이지] 2025년 6월 18~20일 상하이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현장에 마련된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ChinaUnicom 600050.SH/ 0762.HK) 전시관 모습.

2) 신성장동력 '산망수지', 가파른 성장세

디지털 서비스는 연이어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 이용자의 50%가 더블 기가 서비스를 선택했으며 유니콤 초고화질 서비스, 유니콤 홈케어, 클라우드 스마트폰, '즈자퉁퉁(智家通通)' 로봇 등 서비스는 총 2억7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그 중 즈자퉁퉁은 중국 대표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華為)가 공동 개발한 가정용 지능형 로봇으로, 올해 5월 처음 공개됐다.

차이나유니콤의 클라우드 풀에 담긴 300여개의 빅데이터 자원과 전 가정 광대역망 접속 능력을 통합함으로써 가정에 전방위적인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이나유니콤이 개발한 위안징(元景) 대모형(大模型, 대형언어모델<LLM>과 유사) 시스템이 탑재됐고 화상통화, 디지털 아카이브, 영상·음악 라이브러리 등 10대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 = 차이나유니콤 공식 홈페이지] 차이나유니콤과 중국 대표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華為)가 공동 개발한 가정용 지능형 로봇 '즈자퉁퉁(智家通通)'

통합형 디지털 서비스의 침투율은 77%를 넘어섰으며, 고객당 평균 매출은 100위안을 돌파했다.

통신 업계는 5G 스마트폰 교체에 대한 국가 보조금 정책 하에서 5G 기술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며 스마트폰, 스마트홈, 차량-가정 융합이 업계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산망수지(算網數智) 일체화 플랫폼의 규모 확대와 품질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전환 및 발전에도 집중하는 가운데, 클라우드와 AI를 융합한 제품은 회사의 두 번째 성장 곡선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이나유니콤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2월 하얼빈(哈爾濱) 동계 아시안게임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며 사상 최초의 '클라우드 상의 동계 아시안게임'을 구현했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플랫폼 'CSK Turbo'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베이징 최초의 중대 기술장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통해 거둔 매출은 3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데이터센터의 스마트화 전환 효과도 두드러진다. 해당 사업을 통해 거둔 매출은 1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AI데이터센터(AIDC) 계약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됐다.

지능형 서비스 또한 다채로워지고 있다. 자체 개발한 위안징 대모형을 기반으로, '위안징완우(元景萬悟)'라는 이름의 지능형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개방한 상태다.

중국 3대 국영 통신사의 투자 및 자금지출 흐름을 보면 통신 업계의 경기를 엿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지출이 줄면 그만큼 업계 경기가 좋지 않거나 실적 압박의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1 pxx17@newspim.com

2020~2023년 3대 통신사의 자금 지출은 고점 구간에 머물렀으나, 2024년에는 3개 통신사의 자금 지출 합계가 3188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올해 3대 통신사의 자금 지출 합계는 28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2년간 3대 통신사의 전체 자금 지출은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며, 전체 매출 대비 자금 지출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 지출 감소세의 배경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구체적으로 △현금흐름 압박 : 대금회수 지연 및 매출채권 급증 △투자 전략 조정 : 전통적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늦추고 AI와 컴퓨팅파워 등 신흥 사업에 자금을 투입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움직임 △공동 구축·공유 효과 : 통신사 간의 기지국 공동 사용 등으로 비용 절감, 독자적 설비 구축 축소가 그것이다.

이러한 자금 지출 감소는 향후 감가상각 및 원가배분 비용 축소를 이끌며 실적의 안정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차이나유니콤의 경우 올해 상반기 자금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202억 위안을 기록했고, 2025년 한 해 동안 자금 지출 목표치는 전년 대비 10.4% 낮춘 550억 위안으로 책정했다. 

현지 증권사가 내놓은 최신 투자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차이나유니콤의 매출과 순이익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특히 컴퓨팅파워와 AI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서증권(山西證券)은 2025~2027년 차이나유니콤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각각 5.4%, 5.4%, 5.8%로 추산했다. 실적 성장세는 통신 업계의 중상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본총계 자본+부채)과 배당성향의 지속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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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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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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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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