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10일 오후 화성특례시 동탄반석로의 한 아파트 고층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신속히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외국인 거주자 3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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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화성특례시 동탄반석로의 한 아파트 고층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신속히 진화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48분께 발생했다. 인근 주민이 "22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즉각 출동해 펌프차와 구조차 등 장비 19대, 인원 46명을 투입했다. 현장 도착 당시 베란다 쪽에서 쓰레기로 추정되는 물품이 타고 있었으며, 화재는 4시 1분께 완전히 꺼졌다.
현장에 거주 중이던 러시아 국적 주민 3명이 대피했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점 상부층에 대한 인명검색을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