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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일거리 아웃소싱 차단, 印 IT 업계에 충격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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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의원 "해외로 고용 아웃소싱하는 미국 기업에 25% 세금 부과해야"
印 IT 기업 아웃소싱 수입의 약 60%, 미국 고객사에 의존
상원 발의 법안 통과할 경우 印 IT 업계와 美 고객사 모두에 영향 미칠 수 있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외 지역으로 아웃소싱된 일자리에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인도 정보기술(IT)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TOI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의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오하이오)은 지난 6일 'Halting Internaotional Relocation of Employment Act, HIRE)'를 발의했다. 해외로 고용을 아웃소싱하는 미국 기업에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골자로, 서비스 부문에 대한 전례 없는 집중 조명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도 IT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상태이며, 해당 법이 (인도 기업들의) 경쟁 우위를 약화시키고 사업 운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TOI는 앞서 8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IT 기업들이 인도 IT 기업에 일거리를 주는 것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극우 활동가인 로라 루머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영어를 쓰지 않는 누군가(인도인)와 영어로 통화할 때 (전화기에서) 2번을 누르는 시대를 트럼프 대통령이 끝내려 한다. 매우 신난다"는 게시물을 올린 것을 전하면서다.

로라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에서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을 때 연결되는 고객 자동 응대 서비스에서 영어 통화를 원할 경우 2번을 눌러야 하는 것을 빗댄 것으로, 미국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콜센터 영어 서비스 인력을 인도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 다른 극우 성향 정치 운동가 잭 포소비에크도 최근 멀리 떨어져 일하는 외국 노동자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나라들은 멀리서 미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혜에 대해서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포소비에크의 주장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의 호응을 얻었다.

인도 IT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HIRE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인도 IT 아웃소싱 수입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고객의 지출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고 업계는 추산한다.

로펌 싱가니아의 파트너인 로피트 제인은 "최근 발의된 HIRE 법안은 아웃소싱으로 인한 인도의 재정적 이익을 상당히 감소시킬 것"이라며 "많은 미국 고객사가 정책 관련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 정지 및 변경을 요구하거나 미국 내로 사업을 이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인은 이어 "(법안 통과 뒤) 신규 계약 체결 및 이익 마진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인도 IT 기업들은 미국 외 시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기술 전문가인 니틴 바트는 "소비세, 연방 법인세, 주별 세금을 합치면 아웃소싱 서비스 비용이 최대 60%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바트는 "많은 고객이 IT 서비스 제공업체에 세금 포함 가격을 제공하거나 수수료를 낮추는 방식으로 세금 영향을 흡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며 미국 기업들이 외국으로의 아웃소싱 대신 미국 내 채용을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서치 및 자문 기업인 HfS 리서치의 사우라브 굽타 최고경영인(CEO)은 "경기 순환에 따른 경기 침체와 달리 이번 위기는 '인재(人災)'"라며 인도 IT 서비스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관세 및 비자 제한으로 비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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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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