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스탠드 업 코미디 뮤지컬 무대
고양문화재단, 13일~14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공연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소극장 기획 공연 시리즈 '2025 새라새 ON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스탠드 업 코미디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을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방구석 뮤지컬'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대학로에서 이미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공연예술 유통 확대를 목표로 한다.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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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포스터. [사진=고양문화재단] 2025.09.09 atbodo@newspim.com |
뮤지컬은 자취방에 모인 세 명의 청춘 '지금이', '최지현', '한솔'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누가 더 불행한지를 겨루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솔직한 대화와 감정들이 담긴 이 작품은 웃음과 공감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작품의 극본은 따뜻한 문체로 알려진 변효진 작가가 맡았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하는 양지해 작곡가와 협업했다. 연출에는 표상아, 안무는 류정아가 참여했고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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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공연 모습. [사진=고양문화재단] 2025.09.09 atbodo@newspim.com |
주요 배역에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지금이' 역에 전혜주와 이아진, 냉철하면서도 따뜻함을 가진 조연출 '최지현' 역에 정다예와 한재아, 엉뚱하지만 진중한 작곡 전공자 '한솔' 역에는 이한별과 송영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2025 새라새 ON 시리즈'는 순우리말 '새롭고도 새로운' 의미처럼 소극장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담아내는 다채로운 기획공연 시리즈다. 고양문화재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소극장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풍성하고 신선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