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찾아가는 면·동 현안청취 간담회' 성료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두 달간 이어진 '찾아가는 면·동 현안청취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시는 8일 수양동 간담회를 끝으로 지난 7월 8일 아주동에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약 두 달간 18개 면·동에서 이·통장 4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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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8일 수양동을 끝으로 '찾아가는 면·동 현안청취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거제시] 2025.09.08 |
간담회에서는 호우 대비 관로 정비와 예방시설 확충, 도로 확장 및 정비, 주민 편의시설·주차장 설치 등 생활 밀착형 건의들이 주로 제기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국도14호선 양정터널~아주동 연결 진출로 개통 ▲고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시 주민 의견 수렴 ▲거제시 공공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조속 추진 ▲성안로 전선 지중화사업 조기 준공 등이 포함됐다.
시는 접수된 건의사항 가운데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부서별 점검을 실시했으며, 예산과 사업 우선순위를 고려해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간담회 전 기간 동안 주민들과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을 현장에서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예정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경청해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변 시장은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거제가 희망과 기회의 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