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미(味) 축제' 해상 전어잡이 시연, 전어가요제 등 볼거리 풍성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제24회 광양전어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재미·별미·의미를 함께 즐기는 '3미(味) 축제'로 해상 전어잡이 시연과 전어가요제, 전국 초등학생 백일장·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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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광양전어축제 홍보물 [사진=광양시] 2025.09.08 chadol999@newspim.com |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해상에서 직접 전어를 잡는 시연이 13일과 14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어가요제는 12일 예심을 거쳐 14일 본선 무대에서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 팩스 또는 진월면사무소 방문 접수 후 전화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13일에는 전국 초등학생 대상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윤동주 시인과 정병욱 교수의 우정을 기리는 이 대회는 섬진강과 망덕포구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한다. 참가 접수는 당일 오전에 현장에서 진행되며 작품 제출도 같은 날 마감된다.
시상식은 다음 날 낮에 열리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상이 각각 상금과 부상을 받는다. 또한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선소기념관 염생 식물 군락지 등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이틀간 오후 시간에 운영된다.
스탬프 완성 후 본부석 부스 제출하면 맨손 전어잡이나 전어구이를 체험할 수 있다. 광양시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황금똥사물단 포크뮤직 매직 저글링 공연 등이 이어지고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망덕 먹거리타운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주차장은 행사장 입구 임시주차장과 진월초등학교 뒤편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섬진강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 빠른 물살 덕분에 육질 탄탄하고 풍미 깊은 전어요리를 온 가족 건강 먹거리로 추천한다"며 "칼슘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 풍부해 어린이 뼈 성장 어르신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24회 광양전어축제는 역사 문화예술 체험 맛있는 먹거리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 가을 여행으로 기대된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