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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젊어졌다"...민선8기가 만든 변화에 '정착도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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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경제·주거·문화 정책 주효…12년 만에 인구 반등 성공
일자리·주거 안정에 청년들 '밀물'…관광·축제 더해 '핫플' 부상
이장우 시장 "상승흐름 유지위해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강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 청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대전시 인구가 청년층 전입 증가로 12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성장에의 기대가 커진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추진한 과감한 경제·주거·문화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으로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아 대전시 순유입 인구가 3815명에 달했다. 무엇보다 20대 청년층이 전체 전입자의 41.2%를 차지하는 등 청년층 전입이 크게 늘어나며 활기찬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 페이스북] 2025.09.04 gyun507@newspim.com

청년들을 불러들인 요인으로는 취업과 사업 기회가 가장 컸고, 주거 안정과 가족 관련 이유가 뒤를 이었다. 이는 대전이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안정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3일 SNS를 통해 "대전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에 청년들이 호응하면서 인구 증가세로 전환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주거·문화 분야 혁신 투자를 이어가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들어 대전시는 청년이 일할 기회와 정착할 집, 시민이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방향을 잡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 지원에 집중해왔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 및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했고, 청년주택 공급 확대와 결혼장려금 지원으로 젊은 세대의 '정착' 기반을 다졌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대전 0시 축제' 등 문화 행사가 더해져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활력이 크게 높아졌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모습. 2025.08.16 jongwon3454@newspim.com

작은 시냇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로 나아가 듯이 작은 변화들이 모여 대전은 머무는 도시, 선택받아 더 커지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관광 분야에서도 대전시가 '핫플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여행 전문 기관의 조사에서는 대전 여행지 점유율 상승폭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 선정 '2025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에도 인기 지역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주말이나 연휴 기간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과 카페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5월 황금연휴 기간 지역 숙박 예약률은 무려 170% 증가하며 전국 시도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대전 원도심 '0시 축제'에는 무려 200만 명이상 몰린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썸타자' 참가 청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 2025.09.04 gyun507@newspim.com

사실상 이번 인구 반등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대전 순유입률은 전국 상위권이며 서울·수도권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매력적인 '정착도시'로 각광받는다.

이 같은 '상승기류'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시는 각종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가 됐다"며 "이런 흐름을 놓치지 말고 빠르게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 융성에 대한 분위기를 십분 활용하고 모든 계층이 자기 행복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도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제고하도록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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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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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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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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