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3대 특검 연장, 122억 추가 소요" vs "尹 내란 손해가 더 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예산정책처, 특검법 통과시 추가 재정 122억 추계
12·3 당시 한국은행 공급 자금·외국인 투매·환율 최고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인력과 범위를 확대하는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9월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신속히 처리하려는 반면,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의 인력을 확충하고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데 122억원이 소요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일 오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특검법 개정안을 심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9.02 pangbin@newspim.com

국회 예산정책처의 비용 추계서에 따르면, 3대 특검법 개정안이 모두 통과될 경우 최대 122억6000만원의 추가 재정 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계된다.

김건희 특검법 개정안에는 특별검사보를 4명에서 6명으로, 파견 검사와 파견 공무원은 각각 40명에서 70명, 80명에서 140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또 수사 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의혹과 김건희 여사 및 측근들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도 수사 대상에 추가했으며, 기간 내 수사를 끝내지 못하면 2회에 걸쳐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김건희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될 시 추가 재정 소요는 약 57억1200만원으로 추산했다.

내란 특검법 개정안은 파견검사를 60명에서 70명으로, 파견공무원은 100명에서 140명으로 늘리고 수사 기간도 30일씩 두 차례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시 추가 재정 소요는 약 45억1000만원으로 추계된다.

순직 해병 특검법 개정안은 파견검사와 파견 공무원을 기존 20, 40명에서 각각 30, 60명으로 늘리고 수사 기간도 30일씩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시 추가 재정 소요는 약 20억3800만원으로 추계된다.

이에 대해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12·3 윤석열 내란으로 얼마가 소요됐는지 아느냐"며 비상계엄 여파로 한국은행이 쓴 자금과 외국인 투매, 환율 최고치 기록 등을 모두 따져보면 그로 인한 손해가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은 대한민국 민생을 살리는 것이라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본 추계는 개정안에서 규정한 최대 파견인력 확충 규모와 최대 수사기간 연장을 가정한 결과"라며 "향후 개정안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인력의 규모와 구성비, 수사기간이 변경되면 실제 추가 재정 소요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