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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관광재단·YG엔터, '프로젝트 유어사이드 진주' 팝업 전시 개막

기사입력 : 2025년09월01일 19:14

최종수정 : 2025년09월01일 19:14

지역 아동·청소년 문화 격차 해소…YG IP 기반 체험 행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주시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 및 인근 공원 일원에서 'PROJECT YOURSIDE 진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PROJECT YOURSIDE 진주 포스터 [사진=진주시] 2025.09.01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YG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 아동·청소년 700여 명에게 여름 간식을 지원한 'YG 밥차' 활동에 이은 문화 콘텐츠 체험 행사다.

프로젝트 유어사이드는 수도권에 집중된 팝업 전시를 지역으로 확산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아동·청소년의 문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BABYMONSTER 'DRIP' 뮤직비디오 의상 전시, 'HOT SAUCE' 뮤직비디오 공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굿즈존, YG 음악 플레이리스트 추천 키오스크, 뇌파 기반 감정 색 추출 'YG × 랜덤다이버시티 컬러바이브', 픽셀 키링 DIY, YG 온기우편함, 포토이즘 포토부스, 스페셜 굿즈 럭키드로우, YG 원데이 댄스 클래스 등이 마련된다.

'YG 원데이 댄스 클래스'와 '컬러바이브'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행사장 외부에는 진주 대표 캐릭터 하모와 YG 캐릭터 크렁크의 포토존과 팝업스토어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진주문화관광재단 왕기영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은 진주의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 만들고, 대중문화 접근성과 사회공헌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유어사이드 진주'는 K-POP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 문화 격차 해소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차세대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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