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바이오와 건강한 노화의 글로벌 협력논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오송 컨벤션센터(OSCO)에서 '오송 바이오(OSONG BIO) 202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KAIST, 서울대학교병원, 국립보건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Mayo Clinic,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외 주요 연구 기관이 참가하며 15개국 이상에서 1,000여 명의 전문가와 기업인, 투자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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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ONG BIO 2025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충북도] 2025.09.01 baek3413@newspim.com |
KAIST GCC(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 재생바이오와 함께하는 미래: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재생 의료 ▲세포·유전자 치료 ▲노화 및 퇴행성 질환 ▲한·미·일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다룰 계획이다.
특히 세계 1위 병원인 Mayo Clinic, 일본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Kingskyfront, 글로벌 제약기업 Biogen, Genentech, Gilead Sciences 관계자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2일에는 첨단 재생바이오 포럼과 세포·유전자 치료 심포지엄이 열리고 개막식과 환영 리셉션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노화 및 퇴행성 질환 심포지엄,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의 공동 심포지엄, 한·미·일 바이오 클러스터 포럼이 마련돼 국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BioExcellence 프로그램과 KAIST-서울대병원-Mayo Clinic 공동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글로벌 VC와의 바이오 기업 투자설명회도 열린다.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 교류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는 'K-바이오 혁신' 국가로 도약하고 한·미·일 바이오 클러스터 간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오송은 1994년부터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로 자리 잡아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260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집적된 국내 대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과 서울대병원 글로벌 R&D 임상연구병원 건립 등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국내 연구 기관과 기업이 세계적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오송을 재생 바이오와 노화 연구의 글로벌 선도 거점으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