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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 참가

기사입력 : 2025년08월31일 09:46

최종수정 : 2025년08월31일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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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주택용 ESS 등 핵심 제품 전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음달 8일~11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인 'RE+ 2025'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사업역량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무정전전원장치(UPS) ▲주택용 ESS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소개한다.

우선, 전력망 ESS 존에서는 북미 시장에 특화된 JF2 직류(AC)·교류(DC) LINK 시스템 실물을 전시한다.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이 제품은 고효율, 고안전성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최대 5.1MWh의 높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음과 동시에 출력 타입(AC or DC)을 선택할 수 있는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만의 안정성 강화 팩, 시스템 설계를 통해 북미 내 까다로운 열확산 억제와 관련된 모든 안전 인증(UL9540A, LSFP 등)을 충족하고 배터리 셀부터 팩, 시스템까지 모두 북미에서 생산 및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Made-in-USA' 생산망을 토대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도 북미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관련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RE+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전면. [사진=LG에너지솔루션]

업계 최초로 북미 지역 내에서 생산될 예정인 각형 폼팩터(form factor) 기반 LFP 배터리 셀 실물 제품도 처음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500Wh 이상 초고에너지의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만든 JF2, JF3 배터리 셀·팩 제품을 함께 공개하며 파우치형과 각형 두 가지 폼팩터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북미 사업역량 존에서는 15년 이상의 업력을 기반으로 북미 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자랑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역량을 선보인다. ESS 시스템통합(SI) 자회사인 '버테크(Vertech)'와 협력해 계약부터 설치,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AERO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점을 강조한다.

AIDC·UPS 존에서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한 고출력의 차세대 LFP UPS 'Next Generation UPS Battery'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캐비닛 한 대당 527kW의 전력을 5분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1MW급 UPS 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캐비닛 수량을 약 50% 줄일 수 있어 공간·비용·효율성까지 높였다.

또 전력 사용이 불규칙하고 정전 시 필요한 비상 전력 유지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AI 데이터센터의 트렌드에 맞춰 최대 20C(C-rate, 방전 속도)까지 고출력 성능을 지원해 다양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택용 ESS 존에서는 미국에서 생산된 LFP 배터리로 만든 기업간거래(B2B) 전용 'JF2S Home Battery Module' 등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단일 모듈 기준 약 15.9kWh의 용량을 제공해 북미 가정의 하루 전력 소비를 충당할 수 있을 만큼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두께 약 5.6인치의 슬림한 배터리 모듈로 고객이 직접 니즈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설계해 완성도 높은 배터리 완제품을 구현하고 차고나 지하실은 물론 벽에 부착하는 형태로도 설치가 가능해 주거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RE+ 2025를 통해 업계 최초로 북미 현지 LFP 생산 체계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파우치형과 각형 등 다양한 폼팩터를 갖춘 경쟁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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