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서부경남에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조성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특화 자원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화 추진
산·학·연 협력으로 기능성 소재 산업 육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산업 글로컬 혁신거점' 구축에 나섰다.

도는 서부권 주요 농·임·축산물 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 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부경남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끌고, 혁신기술 상용화 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가운데)이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서부경남 '그린바이오산업 글로컬 혁신거점' 구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8.28

도는 지난 14일 경상국립대에서 진주·남해·하동·산청·함양 등 5개 시군과 산·학·연 1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서부경남은 진주의 콩·들깨·딸기, 남해의 마늘·유자, 하동의 녹차·감, 산청의 도라지·양잠, 함양의 산양삼·여주 등 지역특화 자원이 풍부해 산업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협약 기관들은 시설 구축, 전문인력 양성, 벤처 발굴, 투자유치 등 전 단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에 응모한다. '6차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10차 산업' 개념을 접목해 그린바이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정되면 국비 공모사업 참여, 기업지원 가점, 부지활용 특례 등 각종 혜택이 주어져 창업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의 상용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도는 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진입을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도는 2023년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총 338억 원을 투입해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지상 6층, 연면적 5730㎡ 규모의 벤처캠퍼스를 건립하며,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재배·추출·검증 과정을 표준화하고 비임상·임상 지원, 효능 DB 구축 등을 통해 천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마련한다. 기능성식품, 의약품 원료산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향후 시군 간 회의, 관계 기관 협의회, 정례 심포지엄 등을 확대하며 지구 지정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창업·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정곤 국장은 "서부경남의 농·임·축산 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물질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은 혁신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경남이 국가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