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릴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다. 이로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여섯 번째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28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기념활동' 준비 상황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26명의 외국 국가 원수 및 정부 수뇌가 기념 활동에 참석한다"며 참석자 명단을 발표했다.
관영 신화사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네팔, 몰디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란, 짐바브웨,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쿠바, 미얀마의 국가 정상이 참석한다.
또한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일부 국가의 국회의장, 정부 부총리, 고위급 대표, 국제기구 대표, 전직 정치인들이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열병식에 참석한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세차례, 2019년 한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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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2019년 6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기념촬영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2019.06.21.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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