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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제재 회피 돕는 국가에 2차 제재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09:01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09:0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제3국을 통한 러시아 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세컨더리(2차) 제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27개국은 오는 29~3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비공식 외교장관회의에서 '제재 우회 방지 도구(anti-circumvention tool)' 활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3년 채택됐지만 아직 발동된 적 없는 이 조치는 특정 유럽산 품목의 제3국 수출·공급·이전을 금지할 수 있어 사실상 2차 제재 성격을 띤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석유·가스 및 금융 부문을 겨냥한 추가 제재와 러시아산 수입·수출 품목에 대한 제한 강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아울러 러시아로 강제 이주된 우크라이나 아동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제19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마련 중이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유럽 정상들과 회담할 때 강조한 의제이기도 하다.

그간 EU는 미국식 세컨더리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지만, 직접적인 러시아 제재 수단이 소진되면서 정책 기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문제 삼아 인도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날부로 발효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벨기에 브뤼셀 본부 앞에 서있는 EU기 기둥.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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