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콘진원, 4년 연속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사회 부문 최우수상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08:15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08:1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6일 (사)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한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에서 사회(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콘진원은 해당 부문을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혁신을 이끄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은 한국정책학회가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추진한 우수한ESG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 ESG혁신정책 대상' 시상식 현장 사진. [사진=콘진원]  2025.08.27 alice09@newspim.com

콘진원은 이번 수상에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 콘텐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지식재산(IP) 수익 체계를 마련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중소 콘텐츠 기업은 협상력이 부족해 불리한 계약조건을 감수해야 했고, 타산업 기업은 인지도가 낮은 중소 콘텐츠의 시장성을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콘진원은 구매력이 높은 대기업의 수요와 우수한 중소 콘텐츠 IP를 발굴·연계하는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비와 최소 사용료 등을 지원해 대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또한 우수한 중소 콘텐츠 IP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을 발굴하고, 상생 계약을 위한 수익 공유 조건을 체계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공정성과 자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콘텐츠 수익 구조의 핵심인 매출연동 사용료 보장(러닝 개런티, Running Guarantee) 등 중소 콘텐츠 기업의 수익화를 협력 기업에 의무화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한 기업은 협업 대상에서 제외했다.

콘진원은 협업을 촉진하는 '협업 매치 메이커'로, 대기업에는 우수한 중소 콘텐츠 IP를 활용한 높은 마케팅 효율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대기업의 제품력과 유통망을 기반으로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했다.

지난해 선도기업으로 참여한 코레일유통은 수원역사 내 캐릭터 '안녕 자두야' 협업 카페를 운영해 매출이 전월보다 135% 증가했다. ㈜대상은 캐릭터 '벌룬 프렌즈'와 손잡고 식품·음료(F&B)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이들은 콘진원이 상생 계약 조건으로 제안한 매출연동 사용료 보장 방식의 계약 덕분에,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제품 판매 수익이 콘텐츠 기업의 실질 매출로 이어졌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콘텐츠 산업의 핵심 가치인 IP를 기반으로 대·중소기업 간 공정 협력 체계를 확립한 성과를 공신력 있는 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지속 가능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5년 연속 인정받았다.

콘진원은 시상식이 열린 '2025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경쟁력 있는 국내 콘텐츠 IP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부지원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K컬처 해외 진출 5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 국내 콘텐츠산업 해외 진출 지원 전략 수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