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참여형 전시 콘텐츠 확대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전시 콘텐츠 '라이브 스케치'를 오는 9월 1일부터 나주배박물관에서 정식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나주배와 농장 동물 캐릭터가 대형 스크린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몰입형 체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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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나주배박물관에 마련된 참여형 전시 콘텐츠 '라이브 스케치'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5.08.26 ej7648@newspim.com |
체험은 총 10종의 도안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색칠한 뒤 스캐너를 통해 대형 스크린에 구현되는 방식이다. 참가자가 그린 캐릭터는 전시 화면 속에서 움직이며 다양한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나주배 도안에는 소원을 적고 배나무에 띄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참여의 재미를 더했다.
나주배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단순한 전시 관람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를 강화했다.
체험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소는 나주배박물관 2층 전시실이다. 문의는 나주배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참여형 체험 콘텐츠가 나주배박물관 운영 활성화와 방문객 유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