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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전문]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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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박성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한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강력히 희망하면서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서 부흥하는 그러한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거듭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미국의 조선업은 상당히 황폐해져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이 와서 우리가 함께 재건하길 바란다"고 한미 조선 협력을 요청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8.26 kckim100@newspim.com

다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 전문.

미국이 하루에 한 척을 건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유조선이나 다른 수많은 선박을 건조하고 조선 산업이 활성화된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개점 휴업 상태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휴업 상태가 아닙니다. 여러 무역 현안도 있습니다. 대규모의 군사 장비 구매가 있었고 최근에 B-2 전략폭격기의 전과를 보셨죠. 

B-2 전략폭격기의 성능을 최근에 과시하는 모습도 보았고요. B-2 전략폭격기가 36시간 동안 왕복 비행을 하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목표물을 빗나감이 없이 단 1대의 기체에 손상이나 이상 없이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해 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공중 급유기까지 동원이 되었고요. B-2 전략폭격기가 투하한 모든 폭탄이 목표물에 명중했습니다.

그 점에서 미국이 세계 최첨단 무기를 생산하고 있고요. 한국이 미국산 무기 장비의 주요 구매국, 그리고 그 외에 여러 가지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고,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하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선에서의 승리를 축하 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오늘 백악관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양국 정상은 사실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 측에서 어떤 추가적인 그런 관세 협상에 대해서 좀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괜찮습니다. 원한다고 다 줄 것은 아니지만 요청하는 것은 받아들이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일단은 먼저 무역에 대해서 얘기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상당한 많은 무역량을 미국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선박 계약, 특히 한국은 조선업이 상당히 성공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선소라든지 선박 건조에 대해서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눌 것입니다.

사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때 선박을 하루에 1개씩 건조하는 그런 굉장히 성공적인 조선업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은 선박이 아주 폐쇄된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가 한국에서 선박을 구매해야 되겠죠.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또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서 부흥하는 그러한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은 하루에 1척의 선박을 건조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미국의 조선업은 상당히 황폐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이 와서 우리가 함께 재건하길 바랍니다.

또 하나 우리가 의논해야 할 일은 군사 장비 구매에 대한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 장비, B-2 전략폭격기 같은 것을 보셨겠지만 굉장히 성공적 이었습니다. 이번에 최근에 그런 작전에서 B-2 전략폭격기가 왕복 36시간을 비행을 했는데 전혀 아무런 문제없이 임무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군사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의 이러한 아주 뛰어난 군사 장비를 많이 구매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이재명 대통령을 백악관에 모시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선에서 이긴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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