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친선결연도시 상호 교류 확대 논의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서 미래세대 협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과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을 포함한 방문단이 국제 친선결연도시 일본 야마구치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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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과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을 포함한 방문단이 국제 친선결연도시인 일본 야마구치시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둘째 줄 왼쪽 세 번째부터 이리에 사치에 야마구치시의회 의장 이토 카즈키 야마구치시장,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사진=창원시] 2025.08.24 |
이번 방문은 지난해 양 도시 간 국제자매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아 야마구치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창원을 찾은 데 따른 답방으로, 야마구치시의 공식 초청에 의해 진행됐다.
창원시 방문단은 이토 카즈키 야마구치시장과 이리에 사치에 시의회 의장을 잇따라 예방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경제·문화·체육 자원을 활용한 교류 확대 방안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23일에는 야마구치 리프레시 파크에서 열린 '제14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배구 교류전'에 참석해 양국 청소년 선수단을 격려했다. 두 도시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미래세대의 우호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야마구치시는 창원시와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온 국제 친선결연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문화·경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야마구치시는 야마구치현의 현청 소재지로 과거 '서쪽의 교토'로 불리며 역사적 위상을 지닌 도시다. 창원시는 지난 2009년 11월 야마구치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스포츠와 관광 등 다양한 민간 차원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