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화성시 제부마리나 일대에서 수중 및 수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환경보전 활동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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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가 제부마리나 일대서 수변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항만공사] |
행사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 회원, 제부마리나 직원,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여해 뜻을 모았다.
이날 전문 잠수요원들이 바닷속 폐기물과 폐로프, 어구 잔해 등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또 참가자들은 제부마리나를 출발해 인근 해안과 수변 구역을 도보로 순회하며 플라스틱, 캔, 유리병 등 육상 쓰레기를 수거해 해안 미관 개선과 해양오염 예방에 앞장섰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해양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오염을 넘어 해양 생태계와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정화 활동을 지속하고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사업을 확대하며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