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숨겨진 고배당주 '길비특'① 상승모멘텀 확대 '3대 매력'

기사입력 : 2025년08월23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3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온라인 게임 개발사 '길비특' 재평가
'우수실적+최고배당+신작흥행' 매력 부각
상대적 빈약한 제품라인, 지속성장 한계점
정책지원+게임산업 발전, 고성장 기대주로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1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우수한 실적, 고배당 매력, 주력사업 경쟁력, 정책적 지원, 안정적인 업황과 산업 성장 전망 등은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의 투자방향 설정에 있어 중점적으로 고려되는 핵심 요소들이다. 이들 핵심 요소의 기준에 부합하며 우위를 띄는 종목은 그만큼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중국 온라인 게임개발 및 운영업체 하문길비특네트워크기술주식유한공사(廈門吉比特網絡技術股份有限公司∙G-bits 603444.SH, 이하 길비특)는 이러한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종목으로 평가할 수 있다.

최근 공개한 상반기 실적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한 제품라인 업그레이드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중국 당국의 게임산업 지원 속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길비특을 향한 높아진 관심은 최근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반기 실적 성적표가 공개된 이후인 8월 20일 길비특은 오전장에서 1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우수 실적+현금배당+신규게임 흥행의 3대 매력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들어 길비특의 주가는 95% 이상 오른 상태다.

◆ 매력1. 4년만 플러스 성장 전환 성공 

8월 19일 길비특이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영업수익(매출)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억1800만 위안과 6억45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49%와 24.50% 증가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순이익 기준으로 두 자릿수의 고성장세를 이어온 길비특은 2022년 -0.5%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023년 -22.98%, 2024년 -16.02%으로 3년 연속 역성장을 지속했고, 이 기간 동안 4개의 게임을 서비스를 연달아 종료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22 pxx17@newspim.com

올해 플러스 성장으로의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길비특의 최대 히트 게임 원다오(問道)가 여전한 핵심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서의 자리를 지켜준 가운데, 올해 1월 출시한 3D 역할수행게임(RPG) 문검장생(問劍長生)이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이어 5월 출시된 장검전설(杖劍傳說)이 흥행 대열에 합류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길비특의 중국 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3% 증가했는데, 문검장생이 실적 견인의 핵심적 역할을 했다.

문검장생은 출시 직후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매출 기준 최고 14위까지 올랐다. 6월 말 기준 두 게임의 총 매출(전체 유저의 결제 금액)은 모두 약 5억 위안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출시한 신작 게임 두 편의 흥행으로 상반기 현금 유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16% 늘었다. 이와 함께 상반기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 순액은 10억7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8% 증가했다.

다만, 연구개발비 등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 유출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었다. 문검장생과 장검전설 등의 신작 게임 초기 출시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 투입이 컸던 영향으로, 상반기 판매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한 8억3700만 위안에 달했다.

해외시장에서 수익은 눈에 띄게 줄었다.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거둔 매출은 2억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날아라 용기사(飛吧龍騎士 홍콩∙대만∙한국판)' 게임이 현지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수익 성장에 기여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해당 지역 내 매출이 줄어들며 해외시장 매출 전반을 끌어내린 원인이 됐다.

[사진 = 길비특 공식 홈페이지] 중국 온라인 게임개발 및 운영업체 길비특(603444.SH)이 2025년 5월 출시한 신작 게임 장검전설(杖劍傳說) 포스터.

◆ 매력2. 역대 최고수준 '배당 시행'

이번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반기 현금배당안이었다.  

길비특이 공개한 2025년 상반기 현금배당 계획에 따르면, 전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6.6위안(세전)을 지급할 예정으로, 총 배당금은 약 4억7400만 위안에 달한다. 이는 당기 귀속 순이익의 73.4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상장 이래 단일 배당으로는 가장 높은 비율이다.

그간 길비특은 지속적인 현금배당을 통해 수익의 주주환원을 적극 실현해왔다. 현금배당 시행의 빈도, 지속성, 금액, 비중 등 모든 측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며 A주 시장의 '배당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1월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8년 동안 분기, 반기, 연간 배당 등을 포함해 이미 13차례에 걸쳐 총 64억8900만 위안(약 1조2600억원)의 현금배당(아직 집행되지 않은 2025년 반기 배당도 포함)을 실시했다. 해당 누적 배당액은 길비특이 기업공개(IPO) 당시 조달한 자금의 7.21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 매력3. 신작 두편 흥행, 하반기작 기대

길비특은 산하의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레이팅게임즈(雷霆遊戲)를 통해 다수의 히트 게임작을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두 편의 신작 게임인 문검장생(問劍長生)과 장검전설(杖劍傳說)이 '스타트 대박'을 기록한 길비특은 올해 하반기 삼국지를 소재로 한 시즌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인 구목지야(九牧之野)의 출시를 통해 또 한번 성장의 분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목지야는 이미 게임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취득했으며,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오는 11월 17일 출시 예정으로 등록돼 있다.

이와 함께 길비특은 다수의 클래식 IP 게임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운영하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제품 라인업에 집중하고 있다. 

길비특을 거론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최고의 흥행작 원다오(問道∙ASKTAO)다. 원다오 PC버전은 19년이상 서비스되며 장수 콘텐츠로서의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다오 모바일 버전 역시 서비스 된 지 9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길비특의 대표 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숨겨진 고배당주 '길비특'② 상승모멘텀 확대 '3대 매력'>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